이삿날에는 역시 짜장면이죠? 청계산수타에서 해물과 달걀이 들어간 철판해물짜장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어제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어제 사무실 이사를 했습니다. 멀리는 아니고 운중동에서 판교동으로 도보로 7~8분 정도 거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전날 저녁에 모니터를 포함한 개인 짐들 다 정리해 놓고 퇴근해서 어제 출근하자마자 바로 짐 챙겨서 이사를 했는데 아직 사무실 비품이나 가전/가구가 전부 준비가 끝난 게 아니라 물도 못 마시고 이사를 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
청계산수타
- 청계산수타
- 방문일: 2025년 07월 02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5길 22 1층 (우) 13477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를 마무리하고 나서 이삿날인데 이사하는 날은 역시 짜장면을 먹어야 하지 않냐는 의견에 다 함께 청계산 수타로 향했습니다. 저는 급하게 해야 할 게 있어서 혼자 조금 늦게 출발을 해서 오늘은 사진이 많이 부족합니다. 😅
청계산수타의 기본 반찬은 다른 중국집들과 다를 건 없습니다. 자차이와 단무지 두 가지가 나옵니다.
철판해물짜장
각자 취향에 맞게 개인 식사 메뉴를 주문하고 요리는 사천탕수육이랑 깐쇼새우, 고추잡채 유린기까지 여러 개 시켜서 나눠 먹었는데 음식 사진은 찍지를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 개인 식사 메뉴였던 철판해물짜장만 보여드릴게요.
어제 점심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메뉴인 철판해물짜장입니다. 손잡이 역할을 하는 나무 판 위에 깊이가 깊지는 않은 철판 그릇 그 안에 담긴 해물짜장이 바로 철판해물짜장인데요. 해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만큼 짜장에 새우, 오징어와 같은 해물이 들어 있고 제대로 기름지고 달달한 맛있는 짜장입니다. 여기에 달걀프라이까지 주는 거 저는 너무 좋아요. 👍
어제는 고춧가루 팍팍 넣고 매콤하게 즐겼는데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청계산수타 고춧가루 제대로 맵던데요. 다른 곳의 고춧가루 안 매운 경우가 많아서 넉넉하게 넣고 잘 비벼 준 후 첫 한 젓가락 먹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요. 그래서 짜장과 더 잘 어울렸던 거 같기도 하고요.
저는 이렇게 오랜만에 먹은 청계산수타의 철판해물짜장으로 이삿날 다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