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몸보신은 닭고기가 으뜸이라죠? 판미각에서 통오징어 닭볶음탕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지난 6월 17일 처음으로 방문했던 판미각에서 한상 1인 카레닭볶음탕을 먹고 다음에는 닭볶음탕 한 마리를 제대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첫 방문 판미각에서 먹은 한상 1인 카레 닭볶음탕. 이 정도면 만족!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요즘은 새로 이사 갈 사무실 주변 점심 먹을 곳을 찾기 위해 운중동보다 판교동을 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제도 판교동 쪽에 새로운 곳을 찾아 이동했는데 람부뜨리를 찾은 날 사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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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닭볶음탕 한 마리를 어제 먹고 왔습니다. 어제 함께 밥을 먹은 인원이 4명이었거든요. 그런데 애초에 생각했던 카레 닭볶음탕이 아닌 통오징어가 들어간 통오징어 닭볶음탕(한마리)으로 먹고 왔습니다.
판미각
- 판미각
- 방문일: 2025년 06월 17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로1길 59 1층 (우) 13477
외관 사진은 지난번 사진으로 대체하고 빠르게 메뉴부터 보러 가시죠.
결제는 되지 않고 주문만 가능한 테이블 오더로 주문을 합니다. 어제 함께 밥을 먹은 임시 탐방원 한 명이 오징어 들어간 거 먹자는 의견에 다른 반대가 없어서 주문은 통오징어 닭볶음탕(한마리)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밥 추가는 4개를 했고 그래서 통오징어 닭볶음탕 30,000원, 밥 4개 4,000원 총 34,000원의 금액이 나왔는데 4명이 34,000원이니까 1인당 8,500원 정말 저렴한 점심값이죠?
통오징어닭볶음탕(한마리)
반찬은 꼬시래기랑 배추김치, 부추무침 이렇게 3가지가 나오는데 꼬시래기 좋아요. 시원하고 새콤하고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제가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통오징어 닭볶음탕은 이렇게 나옵니다. 손잡이가 있는 전골 그릇 같은 곳에 오징어가 그대로 들어 있는 비주얼이 색달라 보입니다. 오징어가 익는 동안 잠시 기다리다가 닭고기 먼저 먹기로 합니다. 닭고기는 바로 먹을 수 있는데 감자는 한참 더 끓여야 하고 오징어도 어느 정도 익기를 기다렸다가 집게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러고 나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합니다.
전에 먹었던 카레향이 빠진 건 조금 아쉬운데 대신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그 아쉬움을 채워줍니다. 닭볶음탕의 주인공은 당연히 닭고기지만 조연인 오징어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거기에 떡이랑 감자 역시 맛있고요. 살짝 단맛이 센 편이지만 이 역시 대중적인 맛을 잡은 거라고 보면 납득 가능한 수준입니다. 달달하고 매콤하고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까지 맛있는 닭볶음탕을 땀 흘리며 맛있게 먹었네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