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다음날 찾은 제주은희네해장국 성남판교점에서 해장국 시원하게 먹었습니다. by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10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10월 31일 금요일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하러 간 곳은 제주은희네해장국 성남판교점입니다. 전날이었던 10월 30일 목요일에 고쿠텐 판교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제주은희네해장국을 보고 다음날 점심을 먹으러 오면 되겠다고 점심 메뉴를 결정했었습니다.
마침 30일 저녁에 직원들 번개 모임이 있었거든요. 여기서 직원 번개 모임이란 회사에서 제공하는 회식비 없이 직원들끼리 술 한 잔 하는 걸 뜻합니다. 저는 술을 많이 먹지 않지만 술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술자리 뒤에는 아무래도 해장이 필요하잖아요. 😁
제주은희네해장국 성남판교점

- 제주은희네해장국 성남판교점
- 방문일: 2025년 10월 31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에이치스퀘어 에스동 지하 1층 B122호 (우) 13494
전날 계획대로 31일 금요일에 해장이 필요한 직원들은 많았고 일부는 사무실 근처 중국집으로 저를 포함한 5명은 제주은희네해장국 성남판교점으로 해장에 좋은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제주은희네해장국은 2022년 연말 상표권 분쟁으로 시끄러웠을 때 안양범계점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여기 해장국 맛있습니다. 식사 메뉴는 해장국, 내장탕 딱 두 가지뿐이고 돔베고기가 요리 메뉴로, 곁들임 메뉴는 양무침과 선지탕이 있습니다. 2023년 1월이 최근 방문이었는데 약 3년 만에 2,000원이 올라 지금 해장국 가격은 12,000원입니다.
해장국

5인 자리가 없어 3명, 2명 나누어 앉았고 제가 앉은 3명은 모두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락빈칼국수의 매생이 칼국수를 좋아하는 탐방원은 제주은희네해장국 첫 방문이고 저와 고정 탐방원은 맛있는 해장국을 먹고 싶어서 일부러 찾았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매운 고추가 전부고 제주은희네해장국의 킥이라고 하는 다진 마늘이 종지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가운데 듬뿍 담겨 있는 제주은희네해장국의 비법 양념을 잘 풀어줍니다. 그럼 딱 봐도 해장이 될 것 같은 빨간색의 해장국이 완성되는데 딱 보면 자극적일 거 같지만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습니다. 이게 제주은희네해장국의 특징이죠. 선지는 큼지막한 크기로 하나가 들어 있는 건 이전과 똑같습니다.




저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처음 갔을 때는 다진 마늘은 안 넣고 먹었었는데 다진 마늘을 넣어 먹어야 진짜 제주은희네해장국이라는 말들이 많아서 두 번째는 다진 마늘을 넣어 먹었거든요. 그럼 정말 맛이 달라지긴 합니다. 마늘의 풍미가 제대로 느껴지면서 알싸한 맛이 증가하고 진한 맛이 살짝 부드러워지는 묘한 변화가 일어나는데 저는 두 가지 맛 모두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날은 다진 마늘을 넣지 않고 밥이랑 해장국을 따로 먹다가 밥을 말기 전에 다진 마늘을 넣어 주고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는 게 두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여기 해장국이 얼마나 맛있는지는 함께 한 탐방원의 "여기 진짜 맛있네요. 매생이 칼국수를 이겼어요."라는 시식평으로도 알 수 있는데 이 평가를 끝으로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