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남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의 '딱 1억만 모읍시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지난 7월, 읽다가 완독을 포기한 책 헤르만 헤세의 '삶을 견디는 기쁨'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완독 할 수 있는 가벼운(?) 책을 읽어 볼 생각으로 밀리의 서재를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 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입니다.

- 도서명: 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
- 저자: 김경필
- 출판사명: 경이로움
- 발행일: 2024-11-06
- ISBN: 9791192445908
- 읽은 날: 2025년 7월 10일~8월 14일
- 개인적 평가: ★ ★ ★ ☆☆
책 소개
국민 경제 멘토이자 ‘돈쭐남(돈으로 혼쭐 내는 남자)’으로 알려진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1억 모으기’가 재테크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일이라 강조하며, 만연한 잘못된 저축 방식, 소비 습관, 개념, 말버릇을 ‘혼쭐’ 낸다. 그리고 소득이 낮아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1억 모으기 방법을 널리 전하고 있다.
저자는 그간 여러 방송과 유튜브에서 전한 종잣돈 1억 모으기에 대한 노하우를 이 책에 정리했으며, 종잣돈 1억을 10억으로 불릴 수 있는 여러 방법과 미래의 메가 트렌드도 소개했다. 자본소득만으로 삶을 꾸려나가기를 꿈꾸는 월급쟁이라면 의심하지 말고 일단 이 책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저축 근력을 키우고 소비의 유혹을 이겨내서 마침내 1억을 자신의 손에 쥐게 된다면, 어느 순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기회가 당신에게 찾아올 것이다.
이 책은 표지에도 적여 있는 것처럼 "부자가 되고 싶은 월급쟁이를 위한 머니 트레이닝", "10억 되고 100억 되는 종잣돈 1억을 만드는 올바른 저축과 소비 습관을 길러라" 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저축액은 항상 정액으로 유지하는 게 아니라, 점차 증가하는 저축 근력과 매년 소폭 인상하는 연봉에 맞추어 조금씩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자본소득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인 1억 원이라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과 마음가짐, 습관 등을 알려주고 있는데 1억 원을 모으기 위한 첫 번째 방법으로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근로소득을 벌어들이는 일을 멈추더라도 1년 정도는 자본소득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되어야 한다며 부유층, 중산층, 서민층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부유층은 영어로 'Upper class'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위에 있는 계층'이란 뜻이다. 중산층 'Middle class'로 '중간에 있는 계층'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서민층은 영어로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서민을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Ordinary people'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서민층은 'Working class'다.
저는 중산층은 아니라도 중산층에 가까운 편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던 거죠.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사는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Working Class였습니다. 그래서 늘 힘들고 회사를 쉬게 되면 불안한 게 어쩔 수 없었던 거예요. 일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없고 1년은커녕 한 달 정도 생활하는 것도 힘드니까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중산층을 가기 위한 종잣돈 1억 원의 의미를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1억 원을 모으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알려주는데 많은 부분을 공감하면서 흥미롭게 읽기도 했지만 저는 공감할 수 없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부분도 있었고 지금의 제가 아닌 사회 초년생의 제가 그때 알았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직도 종잣돈으로 1억 원이라는 걸 가져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종잣돈의 필요성을 깨닫고 돈 관리의 변화를 시작하도록 일깨워 준 책이기는 한데 확실히 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
사회 초년생이나 저처럼 서민층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기 바라며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