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서 1만 원의 행복? 김치찌개 시키면 모둠전이 나오는 '할매기름집'
이번 주는 사무실에 있질 못하네요. 월요일에는 대구로 외근, 화요일은 연차, 어제는 밀려 있는 일을 하나 싶었는데 출근했더니 삼성동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서 검토해 보라는 미션을 받아 서울로 또 외근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는 판교가 아닌 삼성동 식당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할매기름집 삼성점


- 할매기름집 삼성점
- 방문일: 2026년 02월 25일
-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51 (우) 06166
사업설명회 참석 전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식당이 할매기름집 삼성점이었습니다. 메뉴 자체보다는 전이 있길래 전도 시켜서 먹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전을 먹기 위해 할매기름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서울에 몇 곳 그리고 창원 쪽에 지점이 있는 체인점이었습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보는데 요일별 메뉴가 있고 해당 요일에는 1,000원 할인이 적용되는 구성이었고 단품 전 메뉴가 따로 있지는 않고 메뉴를 주문하면 모둠전처럼 여러 전을 반찬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메뉴를 살펴보고 주문한 메뉴는 수요일 메뉴였던 김치찌개였습니다.

먼저 어묵조림, 콩나물 무침, 미역줄기무침이 반찬으로 나오고
김치찌개

전과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조금 허전해 보이긴 하지만 몇 가지 전과 햄구이, 두부김치가 주는 만족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전을 살펴보면 솔직히 대단한 건 없어 보입니다. 부추전 조금, 야채 전 조금, 두부김치와 햄 구이가 전부인데 여기에 김치전도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 물가에 10,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게 어딘가 싶긴 합니다.




김치찌개에는 생고기가 들어 있고 두부가 넉넉히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따로 추가한 라면 사리는 일단 하나만 넣고 팔팔 끓여 개인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김치찌개는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기도 질이 괜찮은 거 같아서 10,000원 가격과 함께 보면 이 정도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냄비가 작아 라면 사리 하나만 넣고 끓여도 육수가 부족한데 육수는 추가가 가능하니까 라면 사리는 무조건 하나씩 넣고 끓여가면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라면 사리 두 개를 주문해서 하나 넣고 덜어 먹고 육수 추가 또 하나 넣고 끓여 먹었는데 성인 세 명이서 라면 사리는 하나면 충분하겠더라고요. 두 개는 조금 많긴 했습니다.
예전에 교동전선생이라는 곳에서 전과 함께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긴 전이 메인이었지만 여긴 김치찌개를 메인으로 전은 리필이 안 되는 반찬으로 제공되는 차이가 있는데 어차피 리필이 안 되는 건 매한가지니 어쩌면 10,000원 가격에 맛있는 김치찌개와 전까지 먹을 수 있는 할매기름집도 꽤 괜찮다 싶네요.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