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10년 단골이 증명하는 생선요리의 진수, 문산 '야단법석' 탐방일지
작년 8월 매우 더웠던 토요일에 친구를 만나러 파주에 다녀왔었습니다. 작년 1월에도 다녀왔었으니까 약 7개월 만에 파주를 재방문한 것이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날 점심을 먹으러 갔던 야단법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야단법석

- 야단법석
- 방문일: 2025년 08월 09일
- 위치: 경기 파주시 문산읍 문향로 17번 길 15-16 1층 (우) 10823
친구네 집에 주차를 하고 친구 차로 갈아탄 후 이동을 한 곳은 야단법석이라는 식당이었습니다. 10년 넘은 단골집이라고 하던데 그냥 흔한 동네 식당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생선요리 전문점이라고 하기에는 생고기김치찜이랑 닭도리김치찜도 판다고 쓰여 있으니 아무래도 맛집이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메뉴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어차피 친구 따라온 거라서 메뉴판을 보는 의미는 없습니다. 친구 맛집이니까 친구가 알아서 주문을 하겠죠? 그렇게 주문한 메뉴가 생선모듬과 갈치조림이었습니다. 다녀온 지 오래돼서 몇 인분을 시켰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3인분 넘게 시킨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야~ 너무 많아"라고 했더니 다 먹을 수 있다는 답변에 마음대로 하라고 한 기억이 있어요.


주문을 하고 반찬이 나왔는데 제법 괜찮습니다. 가짓수도 적지 않고 삼삼한 듯하면서도 맛있습니다.
생선모듬, 갈치조림

주문한 갈치조림과 생선모듬이 모두 나오니까 상이 가득 찼습니다. 갈치조림을 시켜서 밥은 솥밥이 되었고 된장찌개도 나오니까 푸짐합니다.


생선모듬에는 세 가지 생선 구이가 나오는데 가자미와 임연수 그리고 고등어 구이가 나온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박하게 졸여서 나온 갈치조림까지, 생선구이도 갈치조림도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보는 것 같습니다.




야단법석의 된장찌개는 요즘 된장찌개와 다르게 진한 된장 맛이 느껴지는 된장찌개인데 제 취향에는 이게 맞는 거 같습니다. 잘 구워진 생선구이와 함께 먹으니까 조합이 아주 좋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갈치조림 역시 맛있습니다. 제가 무슨 음식 전문가도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갈치 자체보다는 야단법석의 갈치조림 양념이 너무 맛있습니다. 갈치 가시 잘 발라내고 갈치살이랑 감자, 양념을 밥 위에 올려 슥슥 비벼 먹으니까 너무 좋습니다. 양념이 킥입니다.
💡 담덕이의 맛잘알 팁
야단법석의 갈치조림은 양념이 정말 예술입니다. 가시를 잘 발라낸 갈치살과 푹 익은 감자를 밥 위에 올리고, 양념을 듬뿍 넣어 슥슥 비벼 드셔보세요.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거기에 기름기 잘잘 흐르는 생선구이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회사 주변에 생선구이집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때부터 한 것 같습니다.




솥에서 덜어낸 밥으로 갈치조림과 생선구이를 1차로 잘 먹고 난 후 물 부어서 만들어 놓은 숭늉 위에 생선구이 얹어 2차로 식사의 마무리를 합니다. 동네에 있을 법한 전문점이 아닌 느낌의 평범해 보이는 식당 야단법석에서 정말 맛있게 잘 먹은 한 끼였습니다. 역시 단골이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