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도리 맛집] 산더미 부추 비주얼에 압도!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대만족 코스 후기 by 2025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는 느리지만 꾸준하게 '2024년 호주 여행'에 이어 '2025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도 꾸준하게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2025년 일본 후쿠오카 여행'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숙소인 호텔 몬테로 후쿠오카에서 나와 저녁을 먹으러 이동을 합니다. 와타나베도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계속 걷습니다. 구글 지도 기준약 4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Motsunabe Rakutenchi Hakata ST-2 BR

-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와타나베도리점(Motsunabe Rakutenchi Hakata ST-2 BR)
- 방문일: 2025년 12월 22일
- 위치: 일본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2 Chome−1−82 2階
이렇게 걸어서 도착한 곳은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와타나베도리점(Motsunabe Rakutenchi Hakata ST-2 BR)입니다.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는 일식 내장 냄비 요리 전문점인데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꽤 유명한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부터 너무나 자주 보게 되는 후쿠오카 모츠나베 아저씨가 간판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갔을 때는 몰랐는데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와타나베도리점은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습니다.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 최신 사진이 2024년 7월인데 이 사진에는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 와타나베도리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8월부터 12월 사이에 와타나베도리점이 오픈한 거겠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우측에 입구가 보입니다.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서 영어, 일어, 한국어 등 3개국 언어를 섞어가며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외국 나가서 사진 없는 메뉴판 보면 정말 별로이지 않나요? 😅 하지만 모츠나베 라쿠텐치 메뉴판에는 사진과 함께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친절하게 한국어까지 설명되어 있고 사진도 있습니다. 메뉴판에 사진 있는 건 전 세계 표준으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 가족은 특선 곱창구이 모츠나베 대만족 코스라고 적힌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모츠나베 1인분과 명란젓, 두부와 무한으로 제공되는 짬뽕면 구성인 만족코스에 점장이 엄선한 소 안창살 스테이크가 포함된 구성의 메뉴입니다.

여기에 저는 하이볼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저 하이볼 한 잔 제대로 마셔보는 건 처음입니다. 차를 가지고 다닐 때는 술을 마시지 않다 보니 회식 때도 술을 안 마시고 가족 외식 때 역시 술 한 잔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좋아해서 집에서 마시지도 않지만 가끔 이렇게 나오면 한 잔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해외여행을 가면 운전을 안 하니까 이렇게 한 잔 하니까 좋네요. 😁
특선 곱창구이 모츠나베 대만족 코스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명란젓과 식초곱창(스모츠)이 나왔는데 저는 명란을 안 좋아하지만 명란을 좋아하는 아내와 아이들은 맛있다며 일본에서 처음 먹는 음식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 갑니다. 저는 식초곱창을 먼저 먹어봤는데 맛이 묘합니다. 제가 먹어본 것 중 그나마 비슷한 맛이라면 타코와사비 같은 느낌이기도 한데 아무튼 이건 직접 먹어봐야 합니다. 좋아요. 👍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의 대표 메뉴인 모츠나베(곱창전골)와 소 안창살, 곱창구이까지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모츠나베는 일본식 간장(소유) 베이스의 국물에 생곱창을 듬뿍 넣어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국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이 쌓아 올린 부추가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모츠나베를 끓이는 동안 안창살과 양념 곱창을 불판에 올려 맛있게 구워 줍니다.




처음 온 일본에서 먹는 첫 번째 음식이 엄청 고급스럽습니다. 잘 구워진 안창살부터 양념 소스에 콕 찍어 맛을 보는데 와~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에서 사라집니다. 완전히 익힌 곱창구이도 너무 맛있습니다. 곱창에 발라져 있는 이 양념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부분 좋아할 것 같은 맛입니다.




안창살과 곱창구이를 먹는 사이 대표 메뉴인 모츠나베가 준비되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 분들이 자주 오셔서 친절하게 대응을 해 줍니다. 가게에 처음 들어올 때는 솔직히 우리 가족을 꺼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언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까요? 서로 영어, 한국어, 일본어를 섞어가며 아이들과 함께 번역기를 돌려가며 주문을 하고 음식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는 사이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고 맛있냐고 물어도 보시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대답을 하면서 나름 친근함을 느꼈답니다. 😊
다시 모츠나베에 이야기로 돌아와서 짭조름한 예상했던 일본 특유의 국물맛인데 여기에 살짝 매콤함이 느껴집니다. 옆 테이블의 일본이 커플은 국물이 맵다고 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그냥 살짝 매콤한 수준입니다. 아마도 느끼함을 잡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곱창의 고소함이 더해지니 술 좋아하는 분들은 소주 한 잔 무조건 찾을 것 같은 국물맛입니다.




여기에 리뷰에서 봤던 최고의 마무리라는 짬뽕면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서 먹어줍니다. 이렇게 먹으니까 우리나라의 해물 칼국수나 샤부샤부 같은 느낌인데 국물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음식입니다. 아내는 일본식 국물의 느끼함이 너무 강했다고 하는데 저랑 두 아들은 아주 만족하며 먹은 모츠나베였습니다.
✨ 담덕이의 라쿠텐치 모츠나베 이용 팁
• 메뉴 선택: 사진이 포함된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주문이 매우 편리합니다. 먹을 것에 진심이시라면 스테이크와 곱창구이까지 포함된 '특선 곱창구이 모츠나베 대만족 코스'를 추천드려요.
• 맛의 포인트: 일본 특유의 짭조름한 소유 베이스 국물이지만, 살짝 매콤함이 가미되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 마무리 필수: 육수가 자작하게 남았을 때 넣는 짬뽕면은 모츠나베의 정수입니다. 쫄깃한 면발과 진한 국물의 조화를 꼭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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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큰 우삼겹 모츠나베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것도 느끼하다고 한 탐방원이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 사람 기준에서는 느끼함이 힘들 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후쿠오카의 3대 요리인 진한 돼지뼈 육수의 하카타 라멘(돈코츠 라멘), 내장 전골인 모츠나베, 그리고 고추 명란젓인 멘타이코 중 하나는 여기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치에서 즐겨 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