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입니다. 그중에서도 국물 떡볶이를 좋아하고 많이 맵지 않고 적당히 매우면서 맛있는 떡볶이를 좋아하죠. 저는 판교에 회사를 다닐 때 청년다방 판교 테크노밸리점을 몇 번 가봤는데 수원 호매실점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홈플러스에 장 보러 갔다가 저녁으로 청년다방의 떡볶이를 먹어봤습니다.
실내는 이렇습니다. 그냥 조금 잘 꾸며진 분식점인데 조명으로 포인트를 준 건가요?
입구 옆에 계산하는 곳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간혹 계산하는 곳이 안쪽에 자리 잡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저렇게 입구 옆에 있는 게 손님 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특이한 점은 테이블에 휴대용 버너가 아닌 전기레인지(인덕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이들한테 위험하지도 않고 테이블의 공간도 적게 차지해서 장점으로 보이네요.
이건 기본 메뉴가 아닌 여름 신메뉴라고 하는데요. 강냉파이가 눈에 들어오지만 이미 너무 많이 시킨 듯하여 패스했어요.
드디어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통큰오짱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조리가 돼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잘라서 드시면 되는데요. 저는 여기에 쫄면 사리만 하나 추가했습니다. 기본 떡볶이 메뉴는 통큰오짱 떡볶이와 차돌박이 떡볶이 2가지이고 여기에 식성에 맞게 깻잎, 파채, 라면, 치즈 등 다양한 토핑을 요금 추가와 함께 주문해서 드실 수 있어요.
청년다방의 떡볶이 한 개 길이는 대략 이 정도. 그냥 먹어도 되고 잘라서 먹어도 되고 이것도 취향껏 드시면 되겠죠.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9,000원짜리 다모아 튀김인데요. 튀김도 바로 튀긴 건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하게 튀겨져 나와서 잘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냥 먹고 저와 아내는 떡볶이 국물에 푹 담가서 먹고 이것도 취향껏 즐겨주시면 되는 거죠. 제 생각에 떡볶이 가격이 절대 저렴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같이 들어 있는 통오징어 가격을 좀 더하고 맛도 괜찮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가서 먹기에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아주 만족해하더라고요. 함께 간 사람이 맛있게 먹으면 좋은 거죠. ^^
그럼 청년다방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공감은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댓글은 포스트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시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