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직구] 1년 넘게 물 줘서 얻은 130원의 결말! 알리익스프레스 꿀템농장 교환 상품 '휴대용 미니 선풍기' 솔직 개봉기
알리익스프레스 앱에는 꿀템농장이라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미션을 통해 물을 모으고 그 물을 나무에 주면서 100%를 채우면 선택한 상품을 $0.10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요. 제가 정확히 얼마 동안 100%를 채웠는지는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 했거든요. 확실한 건 1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100%를 채워서 거품비누 디스펜서를 $0.10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런! '구매할 수 없는 상품'이라는 알림이 뜨면서 다른 제품들 중 교환하라고 하더라고요.
그중에 하나인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구매했고 지난 월요일에 배송을 받았는데 과연 어떤 제품인지 간단하게 소개해 볼게요.


휴대용 미니 선풍기 5단 속도 조절 타입 C 충전식 디지털 디스플레이 데스크탑 선풍기 야외용 인기 상품 2026이라는 이름으로 현재(2026-09-12) $5.26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택배 상자 없이 비닐에 들어 있는 제품을 꺼내면 저렇게 제품 상자에 바코드 라벨지를 붙인 상태로 도착합니다. 제품 상자 전면에는 제품 사진이 그려져 있는 것 같은데 라벨 스티커를 저렇게 붙여서 패키지를 살펴볼 수가 없네요. 제품 상자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이 표로 적혀 있습니다. 입력은 5W로 받으니까 고속 충전기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게 좋겠네요.

상자를 열어 구성품을 꺼내보면 손목 스트랩과 Type-A에서 Type-C로 가는 충전 케이블 그리고 미니 선풍기가 있습니다. 미니 선풍기 색상은 흰색과 보라색 두 가지가 있는데 저는 보라색으로 선택했어요. 흰색은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미니 선풍기 본체를 살펴보면 하단에는 스트랩 고리와 충전을 위한 USB Type-C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별도 마개는 없지만 잘 보이지 않는 하단 구석에 있어서 단자 위치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미니 선풍기는 음~ 생긴 건 그냥 무난한 것 같습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움은 느껴지지 않지만 휴대가 생명인 미니 선풍기답게 무게는 정말 가볍네요. 손잡이 중앙에는 배터리와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적용되어 있고 모든 조작은 버튼 하나로 사용 가능합니다.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켜고 짧게 누르면 팬 속도가 조절되는데 숫자가 01에서 199까지 변경이 되지만 저렇게 세밀하게 조작이 되는 건 아니고 01, 50, 100, 150, 199 이렇게 5단계로 변경이 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전원이 꺼지는 방식입니다.
p.s.
글 쓰면서 방금 알게 됐는데 01 단계에서 버튼을 길게 누르면 더 세밀하게 세기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건 판매 페이지에도 설명이 없던데 오~ 괜히 신기합니다. 😅
사진으로는 소리를 들려 드릴 수가 없어서 아쉬운데 01 단계도 소음이 꽤 있는 편인데 199 단계로 가면 와~ 이건 정말 어디 비행기 지나가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소음이 들립니다. 그럼 바람이 그만큼 세냐? 그건 또 아닙니다. 시원하긴 한데 이 소리와 비교하면 더 세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 정도는 또 아니란 말이죠. 제가 구매한 가격처럼 $0.10이면 모를까 현재 판매 가격인 $5.26이라면 저는 쳐다보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 담덕이가 요약한 알리 꿀템농장 미니 선풍기 탐방 포인트
• 1년 넘게 정성 들인 꿀템농장의 뜻밖의 대체 상품: 원래 목표였던 자동 거품비누 디스펜서 품절로 인해 $0.10(약 130원) 혜택을 적용받아 보라색 휴대용 미니 선풍기로 교환 수령했습니다.
• 가벼운 무게와 디지털 5단 표시의 실용성: 초경량 본체에 직관적인 잔여 배터리 및 바람 세기(01~199 표기, 실질적 5단계 조작) LED 디스플레이와 Type-C 충전 단자를 갖췄습니다.
• 소음 대비 아쉬운 풍량, $0.10 가격이라 용서되는 득템: 최고 단수에서 비행기 소음 수준의 모터 소리가 나지만 바람 세기가 그에 미치지 못해 정가 구매는 아쉽고, 100원짜리 재미로 즐기기엔 충분했던 솔직한 언박싱 기록입니다!
그냥 처음 골랐던 거품비누 디스펜서가 더 유용했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조금 더 빨리 물을 줘서 100%를 채워야 할 것 같네요. 이번에는 1년 안에 채울 수 있을까요? ㅋ
이번 포스트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재미있게 보셨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