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덴버 복귀일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함께 갔던 직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방문했던 치즈케이크 팩토리입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디저트인 치즈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디저트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식사메뉴가 구비되어 있는 곳이었어요.
혹시 미드 '빅뱅이론'을 보신 분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는 곳일 거라 생각합니다. 극 중 페니가 일하는 레스토랑이 바로 치즈 케이크 팩토리거든요. ^^
겉에서 보면서 생각한 것보다 더 큰 규모의 The Cheesecake Factory 내부입니다.
다양한 케이크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케이크의 크기가 거대(?)하네요.
미국 사람들은 작은 케이크는 사질 않나 봅니다. 상단 중앙에 있는 게 가장 작아 보이는 사이즈인데 몇 개 없더라고요. 이때까지만 해도 식사 후에 디저트로 치즈케이크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케이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형들도 판매를 합니다.
저희가 안내받은 테이블에 세팅은 그냥 미국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휙 던져놓은 느낌이랄까?
메뉴판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종류가 너무너무 많아요.
제가 시킨 건 SHRIMP WITH ANGEL HAIR인데 가격이 비싸죠? 현재 환율로 약 21,000원 정도의 금액입니다. 여기에 부가세는 별 도였던 걸로...
음료는 스프라이트를 시켰는데 리필은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개별로 구비되어 있는 후추와 소금
제가 시킨 SHRIMP WITH ANGEL HAIR(천사의 머리카락과 함께 한 새우?)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그렇게 안 보이는데 양이 어마 무시합니다.
제가 먹는 양이 적은 편은 아닌데 다 먹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절대 인당 1인분을 시키지 마세요. 성인 남성분들도 2명당 1인분 시키셔도 될 정도의 양입니다.
이건 다른 일행분이 시키신 음식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네요.. ^^;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맛은 있는데 역시나 여기도 음식이 짠 편이에요.
피클은 별도로 요청하니까 제공해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요청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던 피클을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그냥 짭니다. 다른 일행분들이 음식이 느끼하다고 시켰는데 와~~~ 오이 하나당 소금 1통을 부으면 이런 짠맛이 나겠구나 싶을 정도로 짜요. ㅋ
저는 어떻게든 제가 시킨 음식을 다 먹고 나오기는 했는데 음식들이 너무 많이 남더라고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각 1인분은 너무 많으니 적당히 주문하셔서 나눠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희는 너무 배가 불러서 유명하다는 치즈케이크는 못 먹고 나왔네요.
음식 다 먹고 나온 후에 찍은 인증 사진을 마지막으로 치즈 케이크 팩토리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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