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하고 고개를 들어 보니 '교황빵'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 교황님이 언제 여기 와서 빵 드셨나 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교황빵이 뭔지 알아보려고 가봤더니 보기에는 큰 도넛 같은데 마늘빵이더라고요.
시식을 하길래 아이들과 하나씩 먹어보고 어린이 토이 박물관을 다녀오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죠.
이 빵집의 이름은 프로방스베이커리 알아보니 꽤 유명한 곳이네요. 입구가 많은데 정문으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테이블이 우측에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일종의 베이커리 카페 같은데 교황빵이라고 부르는 키스링 마늘빵을 메인으로 몇 종류의 빵들이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진열되어 있는 마늘빵을 집어드니 직원분이 "지금 구운 따뜻한 것도 있는데 이걸로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셔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갓 구운 마늘빵과 찰떡빵 하나를 담았습니다.
여기서 먹고 가려고 한 거라 계산도 하고 음료도 구매하러 중앙의 계산대로 이동 중
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더라고요. 빵도 그렇고 음료 가격도... 그런데 빵은 직접 세팅도 해야 하고 데우기도 해야 하네요. 중앙 구석에 전자레인지와 포크, 접시까지 구비가 되어 있고 손님이 직접 다 해야 한다는 건 좀 실망..
교황빵이라고 부르는 키스링 마늘빵은 이렇게 생겼어요. 보통 볼 수 있는 마늘빵과는 많이 다르게 생겼죠? 크기는 제법 커 보이는데 통째로 먹을 건 아니고 준비되어 있는 접시에 담아 가위로 잘라야겠죠.
이렇게 마늘빵과 찰떡(?) 빵을 세팅해서 가져왔습니다. 자르기 전에는 커 보였는데 막상 자르고 나니 또 그렇게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
아이들은 아이스홍차와 함께 허기진 배를 잘 채웠죠. 워낙 잘 먹는 아이들이라.. ^^
간단히 평을 하자면 커피는 평범! 빵은 키스링 마늘빵도 찰떡빵도 맛있었어요. 저한테는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요.
굳이 이걸 먹기 위해 여기까지 올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헤이리 마을에 들르신다면 한 번쯤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공감 클릭과 댓글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헤이리 마을의 프로방스베이커리 탐방일지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