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퇴근 시간이 좀 긴 편이에요.
그래서 퇴근해서 씻고 애들 자고 나면 22시가 넘는 시간이죠.
(저녁 있는 삶 따위.. ㅜㅜ)
그래서 저녁 아닌 야식을 먹는 편인데
그동안은 아내가 단호박을 구매해서 주로 그냥 단호박 찜만 먹었는데 어제는 아내가 가져다준 단호박 계란찜을 먹었네요.
오~ 뭔가 부드러워 보입니다.
제가 만든 게 아니고 만들어진 걸 받아서 먹기만 한 거라 정확한 레시피는 모르지만 단호박 내부의 씨를 제거할 겸 중앙을 파내고 계란찜 할 때처럼 계란물을 만들고 호박 안에 넣고 치즈를 위에 뿌린 후에 찐 걸로 알고 있어요. ^^
단호박만의 단맛과 계란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네요.
저 늦게 퇴근해도 이렇게 얻어먹고 다니는 남편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