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방영했던 것 같은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 씨와 삼둥이가 메밀과 만두 먹는 식당으로 방송을 탄 후 삼둥이 만두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정자동에 지점을 오픈하고 전단지를 돌리고 있어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구글맵은 당연하고 다음지도에도 등록이 안되어 있는 곳이라 외관 사진 없이 바로 실내 사진으로... 입구만 보면 내부에 자리가 많지 않아 보이는데 가게가 길어서 자리는 꽤 많네요.
길게 안쪽에는 오픈 주방으로 되어 있는데 요즘은 흔하죠. ^^;
메뉴는 심플합니다. 메밀국수, 비빔메밀국수, 통만두, 김치만두, 새우튀김우동까지 5개 메뉴가 전부예요. 메뉴가 많지 않으면 뭔가 전문점 느낌이 나는 게 있는 거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
청실홍실 메밀국수 맛있게 먹기 방법이 적혀 있는데 청실홍실은 고추냉이가 없다고 하네요. 겨자와 식초로 직접 조제해서 만들어 먹어야 되는데 식초 조절 잘하셔야 됩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
메밀국수를 적셔 먹는 메밀 국물(?)이 먼저 나왔어요. 여기에 무즙과 파를 넣고 겨자와 식초를 알맞게 넣으셔서 국물을 완성해야 하는 미션을 완료하세요.
그리고 통만두가 나왔는데요. 음식을 기다리자 배가 고파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먹는 중에 생각나서 급하게 한 장! 통만두는 메뉴판의 사진과 같게 10개가 그리고 김치만두는 4개가 나와요.
그리고 메인(?)인 메밀국수가 나왔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동그랗게 말아져 있지 않고 위 사진처럼 나오는데 양이 많아 보여요.
이런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여긴 메밀국수보다 만두 맛집인 것 같아요. 만두(특히 김치만두)가 늦게 나오는 단점이 있긴 한데 통만두, 김치만두 모두 맛있더라고요. 반면에 메밀국수는 별로... 같이 메밀국수를 먹은 4명 모두 동일한 의견이었는데 메밀보다는 만두가 맛있는 곳으로 저희는 의견이 모아지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