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한 모델과 흡사하네요. 사실 그동안 출시돼오던 스마트 스피커는 뭔가 맘에 안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스피커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스마트 스피커로 배달 주문도 한다는데 그럼 메뉴 사진 같은 것도 안 보고 어떤 메뉴가 있는지도 메뉴가 많다면 한참 듣고 있어야 되고 그래서 저는 스마트 스피커와 기존 디스플레이(예로 TV나 스마트폰과 같은)와 연동되길 바랐는데 이건 아예 전용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왔네요. 맘에 듭니다. ^^ 물론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써보고 싶긴 하네요. ㅜㅜ
위와 같은 제품인데 제가 댓글로 얘기했던 단점들이 많이 해결될 것 같지 않나요? 가격도 8인치 HD 모델이 199.99달러, 10인치 FHD 모델은 249.99달러라고 하니까 23만 원부터 29만 원까지니까 20만 원대에 판매가 되는 것 같네요. 국내의 미니(저가) 스마트 스피커도 9만 원대 가격으로 알고 있는데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요.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그냥 '앞으로는 이런 제품이 나오기 시작하겠구나'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구글에서 '구글 홈 허브'라는 이름으로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10월 중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태블릿 뒤에 스피커가 붙어 있는 듯한 디자인인데 제가 디자인 얘기할 건 아니고 이렇게 되면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이제 시작이구나가 아니고 앞으로는 스마트 스피커보다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대세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소리로만 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형태와 양에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 더 다양한 형태의 정보 전달이 가능할 테니까 말이죠. 게다가 20만 원대의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도 그리 비싼 건 아니구나라고 생각한 가격대였는데 구글 홈 허브의 예상 가격은 149달러로 10만 원대 가격이 책정될 거라고 하니 어쩌면 저는 스마트 스피커 없이 바로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넘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다음 달이 여러모로 기대되는데요. ^^
P.S. 아마존은 작년 5월에 벌써 에코 쇼라는 7인치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발표했었네요. 이제 시작이 아니고 벌써 작년에 시작이 된 거였어요. 역시 전 레이트어답터인가 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