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하루 쉬었네요.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제가 점심을 먹고 그다음 날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는데 월요일인 어제 제가 출근을 안했거든요. 하루 쉬었습니다. ^^ 그래서 지난 금요일 점심 메뉴를 화요일인 오늘 소개해 드릴 거예요.
자~ 그래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가 뭘까요? 제목 보시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죠? 분식인데요. 김밥천국이 아닌 김밥나라에서 먹은 치즈라면과 계란말이 김밥입니다.
외관 사진을 또 빼먹어서 구글 스트리트 뷰로 대체합니다. 2014년 11월 사진인데 다행히도 존재하네요. ^^ 김밥천국이 아닌 김밥나라! 그것도 무려 본점이랍니다. ㅋㅋ
가게가 크지도 않은 데다가 테이블을 너무 아주 다닥다닥 붙게 배치를 해서 자리가 편하지 않아요. 저희 일행이 총 7명이었는데 일단 나눠 앉고 제가 있는 테이블에 3명이 앉았는데 너~~~ 무~ 좁아요. 메뉴는 김밥천국보다 훨씬 많은 듯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메뉴는 식사 메뉴고 분식 메뉴는 맞은편에 하나가 더 있더라고요.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를 기본 반찬으로 가져다주셨어요. 제가 주문한 치즈라면이 먼저 나왔는데요.
그냥 일반 라면에 치즈 한 장 위에 얹어진 라면! 어떤 라면을 쓰는지는 모르겠고 추가로 넣어주는 건 전혀 없는 듯 단출합니다.
그리고 하~~~ 안~~~~ 참을 기다리고 라면의 면이 다 사라진 후에 나온 계란말이 김밥은 '아~ 달걀 하나를 가지고 늘리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얇았어요.
계란말이 김밥 속은 구성은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밥의 상태가... 제가 생각하는 맛있는 김밥이란 밥에 간을 조금 해서 밥 자체가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밥! 맨밥! 그래서 이날의 점심은 그냥 망했어요. ㅋㅋ
하지만 제가 먹은 메뉴를 소개할 수는 있죠.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맛집을 소개하는 곳이 아니고 점심 메뉴를 추천하는 포스트니까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맛있는 분식 드세요. 맛있는 치즈 라면과 맛있는 김밥! 조합은 훌륭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