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간단하게 브리츠의 무선 이어폰 BE-Mistic9에 대해서 제가 느낀 점을 설명해 볼게요.
브리츠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인 BE-Mistic9은 스펙상 7시간의 사용시간을 지원합니다. 사실 제가 음악을 많이 듣는 편도 아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우는 출. 퇴근 시간인데 최근에는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다 보니 하루 중 실 사용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간간히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할 때는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제 기준으로는 하루 종일 폰과 연결해 두어도 퇴근하고 집에 갈 때까지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 저는 대중교통으로 출근 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쉬운 무선 통화 기능.
브리츠의 BE-Mistic9에는 한쪽 케이블에 컨트롤 유닛이 있는데요. 이 컨트롤 유닛에 마이크가 달려 있고 이 마이크를 이용해서 무선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음~ 그런데 이 마이크가 위 사진에서처럼 고정이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서 통화를 하는 경우에는 큰 불편이 없는데 이동 시에는 상대방이 잘 안 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외부에서 통화 시에도 저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너무나 깨끗하게 잘 들리는데 상대방은 울려서 잘 안 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통화용으로는 사용하기가 불편했어요.
유용한 자석 고정 기능.
마지막으로 BE-Mistic9의 여러 특징 중 하나인 자석 고정 기능! 이건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는데 아주 유용한 기능이더라고요.
위 사진에서처럼 목에 거치 시에 이어폰의 좌우 유닛을 자석으로 붙여서 고정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잘 붙어 있어서 케이블로 이루어진 백헤드 타입의 무선 이어폰의 경우 두꺼운 점퍼를 입게 되는 요즘 같은 경우에 목에 잘 있는지 불안할 때가 있는데 잘 버텨주고 이어폰이 붙어 있는 채로 있다 보니 한쪽으로 쓸려 내려가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이 기능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결론은?
제가 워낙 막귀라 음질에 대해 평을 하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음악을 듣는 부분에 있어 조금 아쉬운 음질이긴 한 것 같아요. 영상을 보는 것에는 아주 만족스러운데 음악을 듣는 데는 뭐라고 딱 말하기가 그런데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좌우 이어폰 유닛이 케이블로만 연결되어 있어 실제 착용 시 무게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가벼운 무게와 자석으로 고정되어 이동시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귀에 착용 시 저는 기본 이어 팁으로도 만족스러운 착용감을 느꼈지만 크기가 다른 2쌍의 이어 팁을 별도로 제공해 준다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터리 부분도 사용 스타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 출근할 때 페어링 해서 (가끔 야근으로 늦은) 퇴근할 때까지도 배터리가 부족하지 않다는 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한다면! 음악은 듣지만 음질에 큰 구애를 받지 않으시는 분! (제가 그런 편이라... ^^)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시 불필요한 선 꼬임에서 탈출하고 싶으시면서 코드리스 이어폰처럼 충전해 가면서 쓰지 않고 한번 충천해서 오래 쓰시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이 비싸지 않은 가격대의 무선 이어폰을 찾으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해당 제품은 브리츠 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어떤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