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잘 모르는 단순한 담덕이의 영화 후기
마블리 마동석 주연의 성난 황소 이야기 시작합니다.
2018년 11월 22일 개봉
누적 관객 1,593,092명으로 손익분기점은 돌파했다고 하네요.
너무 뻔한 스토리와 비슷한 캐릭터와 액션으로 소모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쨌든 시장에서 통한다는 얘기겠죠?
성난 황소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줄거리
거칠었던 과거를 벗어나 수산시장에서 건어물 유통을 하며 건실하게 살던 동철(마동석).
어느 날 아내 지수(송지효)가 납치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그녀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그리고 동철에게 걸려 온 납치범(김성오)의 전화!
오히려 지수를 납치한 대가로 거액의 돈을 동철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을 하고,
이에 폭발한 동철은 지수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느낌 오지? 잘못 건드린 거
제가 좋아하는 마동석의 캐릭터는 2014년 OCN에서 방영했던 나쁜 녀석들이에요.
그 이후에 마동석의 캐릭터는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 합니다.
마블리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덩치와는 안 어울리는 귀여운 웃음을 짓는 선한 느낌과 함께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힘이 느껴지는
어떻게 보면 단순 무식해 보이는 맷집과 힘을 앞세운 액션을 보이는 캐릭터죠.
성난 황소에서도 이와 다르지 않은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런닝맨으로 더 친숙한 송지효 씨가 마동석 씨의 아내역으로 출연
거칠게 살아온 극 중 강동철(마동석)을 건실하게 살도록 하고
기태(조성오)에게 납치당해 강동철(마동석)을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죠.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주인공을 각성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송지효 씨 참 이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조연으로 출연해서 영화의 재미를 담당한
춘식 역의 박지환씨와 곰사장 역의 김민재 씨는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강동철(마동석)의 옆에서 납치당한 지수(송지효)를 구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면서
영화의 재미를 위한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셨다고 생각했고
지수(송지효)를 납치해서 강동철(마동석)에게 죽도록 얻어맞고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비는 연기는 진짜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성난 황소도 재미있게 봤어요.
뻔한 스토리라 결말까지 모두 예상이 된다는 점이 단점일 수는 있지만
어차피 이 영화는 액션 영화니까요.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거나 뛰어난 추리를 기대하면서 선택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과 악당을 때려잡는 장면을 보기 위해 보는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세상 나쁜 놈을 통쾌하게 쓰러트리는 장면을 보면서 속 시원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 선택하셔도 될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