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날씨가 영~ 깔끔하지 못하네요. 장마철이니 비가 오는 건 괜찮은데 오려면 좀 제대로 오던가 왔다가 해가 보였다가 다시 흐려지고 비 찔끔 오더니 그치고를 반복 그리고 밤에만 쏟아지고 뭐 이런 패턴이더라고요. 이런 꿉꿉한 날씨에 어울릴까요? 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는 돼지불백과 순두부찌개예요.
김명자굴국밥 분당정자점
방문일: 2019년 07월 26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 길 13 백궁프라자 205호
오후 7시까지 할인 가격으로 8,000원이라고 하는데 그 이후에 주문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 같긴 하죠?
7명이 방문해서 모두 돼지불백 + 순두부 세트로 주문 통일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에 네 명이 앉았는데 돼지 불고기와 순두부찌개가 2인분씩 나왔고 세 명이 앉은 테이블에는 3인분 하나로 제공이 되더라고요.
굴이 들어가서 얼큰함과 시원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순두부찌개랍니다. 올 때마다 맛있게 먹고 있는 메뉴인데 이날은 평이 많이 나뉘더라고요. 저는 못 느꼈는데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이분은 워낙 냄새에 예민한 분이라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른 분도 굴이 싱싱하지는 않은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네요. 흠~
그리고 돼지 불고기! 저는 평소 얼큰하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기 한데 돼지 불고기는 고추장보다는 간장으로 한 불고기가 더 좋더라고요. 기사식당에서 파는 돼지불백 좋아하는데 여기가 딱 그 느낌이라서 좋아요. ^^
이렇게 얼큰한 순두부찌개와 돼지 불고기의 조합으로 저는 맛있는 점심이었는데 몇 분은 별로였다고 하니 그래도 굴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인데 재료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주면 좋을 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