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는 쟁반 짜장과 마파두부 밥이에요. 작년 9월에 방문을 한 번 했었던 곳인데 거의 1년여 만에 재방문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는 꾸준히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냥 평범한 배달 중국집 느낌이라서 굳이 찾아가지는 않게 되는 곳이었거든요.
짱수양꼬치&짬뽕 정자3호점
방문일: 2019년 07월 24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31번길 13 백공프라자1 102호, 103호
어제는 외관 사진을 못 찍어서 작년 사진을 가져왔어요. 양꼬치를 먹어 보고 싶기는 한데 이곳에서는 아직 못 먹어 봤네요. 작년에는 짜장+짬뽕+탕수육 세트를 먹었었는데 어제는 개별 식사로 주문을 했습니다.
일반 쟁반 짜장이에요. 제가 시킨 건 아니고요. 저는 매운 쟁반 짜장을 시켰답니다. 다른 중국집에서는 쟁반 짜장의 경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곳들이 많은데 여기는 쟁반 짜장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해서 좋네요.
다음에 짱수양꼬치&짬뽕에 밥 먹으러 오면 무조건 이걸 시켜야겠다고 생각한 마파두부 밥입니다. 조금 맛만 봤는데 와~ 이거 맛있어요. 매운맛이 강한 편인데 중독성 있게 맛있는 매운맛이더라고요. 제 다음 점심 메뉴 예약입니다.
이게 어제 제 점심 메뉴인 매운 쟁반 짜장이에요.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맛있어 보이네요. 맛은 그럭저럭, 저는 알싸한 매운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일부는 매운 쟁반 짜장인데 맵지 않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사장님께 문의했더니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더 맵게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가져다주신 매운 고춧가루인데요, 향은 라면 수프 같은 향이 조금 나던데 저도 맛을 보려고 조금 넣어서 비벼봤어요. 매워지기는 하지만 처음 먹었던 알싸한 매운맛에서 조금 탁한 매운맛으로 변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고추기름과 고추장의 차이랄까요? 저는 이 고춧가루 따로 넣어서 비비는 건 별로예요. 차라리 주문할 때 더 맵게 해 달라고 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으면서 안 먹으면 조금 아쉬운 탕수육은 대자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습니다. 여기는 부먹 스타일인데요, 저는 부먹이든 찍먹이든 상관없이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찍먹만 드시는 분들은 마음에 안 드실 수 있겠네요.
이렇게 글 쓰고 나니까 엄청 다양하게 먹은 거 같은데 저는 그냥 매운 쟁반 짜장 하나 먹었다는 사실, 물론 탕수육 조금도 먹었고 마파두부 밥도 그냥 마파두부만 맛을 보긴 했는데 그냥 다양하게 먹은 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