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덕이의 탐방일지의 댓글만 봤을 때 꽤 호응이 좋은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바로 왓츠피데, 그래서 이번에는 왓츠피데의 또 다른 메뉴를 보여드리려고요. 어제 제가 먹은 점심 메뉴는 슈베피데랍니다.
왓츠피데 정자점
방문일: 2019년 08월 21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0 엠코페리츠 2단지 106호
왓츠피데는 메인 메뉴판에 총 7종류의 포켓피데버거 종류가 있어요. 왓츠피데, 쉬림프피데, 미트칠리치즈피데, 갈릭치킨피데, 할라피뇨 불고기피데, 불고기피데, B.L.T 피데.
그리고 계산대 옆에 이렇게 'WHAT'S PIDE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해서 기본 피데에 토핑을 추가한 4가지의 메뉴가 더 있는데 저는 어제 쉬림프피데에 베이컨을 추가한 슈베피데를 주문한 거죠. 새로운 메뉴에 도전!
저는 새우를 무척 좋아하지만 새우 버거류는 좋아하지 않아요. 한 번도 만족스럽게 먹은 기억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왓츠피데에서도 주문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같은 식당을 가도 메뉴만이라도 다르게 해야 해서 그동안 시키지 않았던 메뉴 중 선택을 해 봤네요.
그런데 소스 위치가 잘못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분명 저 소스는 새우 패티 위에 발라져야 하는데 슈베피데를 주문하니까 베이컨을 새우 패티 위에 얹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려서 베이컨에 소스가 뿌려 있는 상황이에요. 물론 베어 물면 입안에서 섞이는 거야 똑같겠지만 차라리 베이컨을 제일 아래에 넣거나 새우 패티 밑으로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쉬림프피데가 아닌 슈베피데를 주문한 이유는 새우 패티라 어떨지 몰라서였어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새우 버거류를 만족스럽게 먹은 경험이 없어서 '베이컨이라도 추가된 걸 먹자'라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새우 패티 안에서 나름 새우살이 씹히긴 하더라고요. 물론 통 새우를 먹는 것과는 달랐지만 나름 새우구나 싶긴 했어요. 새우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셔도 후회할 거 같지는 않아요. 반면에 베이컨을 굳이 추가할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베이컨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슈베피데보다는 차라리 쉬림프피데를 주문하는 게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다음에 "포스트 작성할 생각 없이 다음에 뭐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아직은 왓츠프리미엄피데나 할라피뇨 불고기피데를 선택할 거 같네요. ^^
이번 주도 중반을 넘겨서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 잘 보내고 내일 하루만 버텨내면 주말입니다. 맛있는 점심 드시고 아자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