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방문한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에서는 직업체험을 풀로 사용하고 왔어요.

 

지난 11월에 다녀온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 포스트를 지난달 28일에 발행을 했었죠.

성남시에 한국 잡월드가 있다면 화성시에는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가 있답니다.

이렇게 발행을 했더니 가람이가 "여기 가기로 했는데 안 갔으니까 가자"고 외치는 바람에 발행한 다음 날 두 아들을 데리고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 방문일: 2019년 12월 29일
• 위치: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길 146 (우) 18316

첫 방문 때 몰라서 실수(?)를 했던 만큼 이번에는 오후 타임을 예약하고 가서 시간 상 할 수 있는 5가지를 모두 하고 오겠다고 생각을 하고 갔어요.

 

작품명: 앵무새 케이지

B1층 로비에 이전에는 못 봤던 작품도 전시가 되어 있고 11월에 왔을 때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위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그림도 그려놓고 뭔가 달라진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그리고 일찍 왔다고 일찍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오후 체험 시간은 14:45분부터 시작이고 입장 가능 시간은 14:30분부터.
그래서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입장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데 14:20분 정도 되니까 이미 많은 부모님들이 각 층 출입구에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

 

그래서 원래 계획이었던 2층 키즈 체험관 2는 포기하고 3층에 있는 키즈 체험관 3을 먼저 갔다 왔네요.
담덕이의 탐방일지의 인기인 걸까요?
28일에 발행하고 29일에 왔더니 블로그 보고 오신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 물론 이건 제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 )

 

이런 상황에서 제일 먼저 참여한 직업체험은 캐릭터 디자인 스쿨이었어요.
태블릿을 이용해 화성시가 캐릭터 화한 코리요 캐릭터에 색칠하는 정도로 구성된 체험관이었어요.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렇게 코리요 배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

 

다음 체험은 바로 옆에 위치한 미래 자동차 연구센터.
하나의 체험이 끝나면 약 5분~10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있는데 전에 왔을 때는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 방문 때는 전혀 여유가 없었어요.
은근 눈치껏 움직여야 하더라고요.
아이가 꼭 하겠다는 걸 하려고 하면 한 타임을 그냥 포기하고 기다리기만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체험한 미래 자동차 연구센터는 블록 코딩을 이용해 모형 자동차를 조절해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과 코딩된 화면대로 실제 모형 자동차가 도로를 달리는 과정을 구경해 볼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3층의 키즈 체험관 3에서 2개의 체험을 마치고 빠르게 이동한 곳은 2층의 키즈 체험관 2에요.
지난번 방문 때는 수리 중이었던 마리나를 체험하고 싶었지만, 수리가 끝난 마리나의 인기는 엄청나더라고요.
결국 포기하고 스마트 농업 연구소에서 드론 조종을 해 보고

 

로보틱스 연구소에서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초등생 이상은 로봇 축구 시합을 했죠.
11월 방문 때는 아이들이 없어서 가람이랑 선생님 둘이 시합을 했지만, 이날은 아이들이 많다 보니 두 형제가 팀을 이뤄서 다른 아이들과 2:2로 시합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화석 발굴 현장 체험을 끝으로 이날은 오후에 체험 가능한 5가지를 모두 체험했어요.
그러고 나서도 그냥 가기 아쉬웠는지

 

공룡 놀이터에서 10여 분 정도 신나게 뛰어놀고 아쉬움 없이 철수!
지난번에는 다 못했다며 투덜대던 가람이도 시간에 맞춰서 할 수 있는 5가지를 모두 했다는 걸 알아서 재미있었다며 집에 가자고 하더라고요. ^^

 

아~ 그리고 새로 생긴 미션(?)이 있는데요.
전에는 안 주더니 이번에는 하나의 체험을 할 때마다 이렇게 체험 카드를 제공해 주는데 11개의 카드를 모으면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체험 목표를 만들어 준다고 좋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11개라는 숫자가 참 애매하네요.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의 체험관이 11개니까 모두 체험하면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여기가 무료가 아니란 말이죠.
한 타임에 이용할 수 있는 최대 체험관이 5개인데 그럼 3번의 방문(입장권 구매)이 있어야 하는데 1개를 하기 위해 추가로 입장 요금을 지출해야 한다는 거니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술 같기도 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이 규정은 10개 이하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은 미세먼지도 심하고 바람 불면서 춥기도 한데 요즘 같을 때 화성시 시민분들이거나 멀지 않은 곳에 계신 분들은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는 거 괜찮을 거 같아요.
가족 나들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