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라멘모토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그동안 라멘모토에서 단 하나의 메뉴를 제외하고 모든 라멘 메뉴를 먹어봤더라고요. 새우 라멘, 매운 라멘, 츠케멘까지, 그리고 어제 라멘모토의 마지막(?) 메뉴인 모토 라멘을 주문해서 먹고 왔답니다.
라멘모토
방문일: 2020년 01월 13일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20 1층 (우) 13555
라멘모토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 라멘모토의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그동안은 인식 못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저통 바닥에 보이는 게 참 보기 좋네요. 보통 저런 통은 청소를 안 해서 바닥이 엄청 더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보이게 하고 관리한다는 건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거겠죠? ^^
라멘모토의 기본 반찬은 두 가지입니다. 양배추 피클과 생김, 제 이전 포스트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 생김으로 면을 싸 먹는 것도 저는 괜찮더라고요. ^^
제가 주문한 라멘모토의 4번째 메뉴인 모토 라멘입니다. 이름으로 추정해 보면 이 모토 라멘이 라멘모토의 대표 메뉴일 거 같은데 저는 가장 마지막으로 주문해서 먹어 보게 됐네요. 모토 라멘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는 미소(된장) 라멘인 거 같아요.
아~ 그런데 오랜만에 가서 바뀐 건지 아니면 이날만 그랬던 건지 모르겠는데 이전보다 차슈의 두께가 얇아진 거 같아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싶었는데 다른 분도 같은 말을 하시더라고요. 라멘모토는 근처 다른 라멘집에 비해 차슈가 하나 적어도 두툼하고 큰걸 줘서 좋았는데 그 장점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모토 라멘은 감칠맛이 나고 약간 짜고 단맛도 조금 납니다. 처음에는 맛있는데 제가 먹기에는 조금 물린다고 해야 할까요? 매운 라멘과 비교해서는 확실히 많이 먹기는 힘들더라고요. 매운 라멘은 밥까지 말아서 먹고 오는데 어제는 모토 라멘만 먹는 걸로 식사 끝~ ^^
아무래도 저는 매운 라멘이나 새우 라멘이 더 좋더라고요. 모토 라멘은 이렇게 먹어보고 소개했으니 이걸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