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말이네요. 그런데 너무 추워요. 요즘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춥죠. 그래서 어제 점심으로 순대 국밥을 먹고 왔습니다. 특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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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의주찹쌀순대
- 방문일: 2020년 04월 22일
-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2 (우) 13558
깍두기와 배추김치, 양파가 반찬으로 제공되고 취향에 따라 순댓국에 넣어 먹을 부추, 고추도 함께 제공됩니다. 테이블에는 들깨가루와 다진 양념, 새우젓이 구비되어 있고요.
제가 주문한 순대 국밥 특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수준이 아니라 팔팔 끓는 순댓국이 뚝배기에 담겨서 나왔어요. 김이 너무 심해서 사진 찍기가 어려울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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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인 만큼 뚝배기 자체도 크기가 조금 더 크고 들어 있는 내용물도 푸짐하죠. 순대랑 고기가 아주 그냥··· 만족스럽습니다.
여기에 들깨 가루 넣어줘야죠. 한 번 넣고 '좀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한 번 더 두 번 넣어줬어요.
순대랑 고기랑 한 점씩 뜨고 새우젓 살짝 올려서 먹으면 음~ 오랜만에 먹는 순대 국밥이라 그런가요. 맛있어요.
(*´∇`*)
예전에는 다진 양념을 넣어서 먹었는데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다진 양념을 안 넣고 먹게 됐어요. 뭔가 강한 양념으로 본 맛을 느끼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아요. 그래서 매운맛은 청양고추로 맛은 내줍니다. 한 접시 그대로 넣어줬어요.
그리고 밥도 말아서 이번에는 밥과 함께 크게 한 숟가락 뜨고 새우젓 살짝 얹어서 먹어봤어요. 역시 청양고추가 좀 들어가야 제 입맛에 딱입니다. 그럼 맛있게 먹겠습니다~
\(@^0^@)/
이렇게 깔끔하게 싹 비우고 왔네요. 확실히 점심에 국밥을 먹으면 몸도 따뜻해지고 속이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겠지만요. ㅋ
오늘은 어제보다는 날씨가 따뜻해질 거라고 하던데 그래도 오늘 점심으로 든든하게 순대 국밥 한 그릇 하시는 거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