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절반이 훌쩍 지났네요.
벌써 목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한 안 좋은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너무 지지치 말고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합니다.
길동우동 정자점
방문일: 2020년 05월 13일
저는 어제 길동우동을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탐방원들이 전날 여기 가자고 하는 의견에 제가 반대를 하고 청년다방을 다녀왔기 때문에 어제는 탐방원들의 의견에 따라 길동우동에서 점심을 먹고 왔어요.
딱히 길동우동에서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한참의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메뉴는 수제 왕돈가스입니다.
제가 주문한 수제 왕돈가스가 나왔어요.
가격은 7,500원
요즘 흔히 보이는 일본식 돈가스가 아닌 한국식 돈가스네요.
흔히 경양식 돈가스라고도 하죠? ^^
돈가스는 제 생각보다 많이 컸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고 주문한 게 아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었겠지만 먹어보니 확실히 크네요. ^^
밥 한 덩이와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저 소스도 예전에 많이 보던 소스에요.
제가 보기에는 레트로 갬성이 느껴지는 거 같은데요.
이런 게 레트로 맞죠? 아닌가?
(´ε`;)
그리고 이건 탐방원들이 함께 먹을 사이드로 주문한 매운 멸치 김밥입니다.
이렇게 보니까 멸치가 안 보이지만요.
(°ー°〃)
길동우동의 김밥들은 다 맛있네요.
다른 김밥들도 괜찮았는데 이 매운 멸치 김밥도 꽤 맛있게 먹었어요.
매운 양념이 되어 있는 멸치의 식감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모듬 튀김은 뭐 평범합니다.
저는 주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탐방원들이 시켰어요.
저는 돈가스(이것도 튀김이죠. ㅋ)를 주문했지만 다른 탐방원들은 비빔국수를 시켰거든요.
٩(๑・ิᴗ・ิ)۶٩(・ิᴗ・ิ๑)۶
마지막으로 돈가스 속살 보여드릴게요.
요즘 돈가스 전문점들의 돈가스와 비교하면 두께가 두껍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양심 없이 얇지도 않네요.
이 정도면 정말 어릴 때 먹던 경양식 돈가스와 비슷한 거 같아요.
그릇이 검은색이라는 것만 빼면 정말 딱 돈가스 전문점의 돈가스인 거 같아요.
구성도 그렇고요.
아~ 여기에 수프 하나 있으면 레트로 갬성 제대론데 그건 조금 아쉽네요.
(・ω<)☆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댓글들을 보면 제가 돈가스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딱히 그렇게 생각을 안 했거든요.
그냥 탐방원들과 함께 간 식당에 가서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고른다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다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보니까 돈가스 메뉴가 많은 거 같긴 하네요.
어떤 한 음식을 좋아한다기 보다 그냥 메뉴가 좀 쏠리는 경향이 있는 거 같긴 하네요. ^^;;;
그냥 또 돈가스 메뉴가 발행되니까 오해하실까 봐서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