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가가 끝이 났네요. 휴가라고 해 봐야 아무 데도 가지도 못하고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고 운동 삼아 산책하는 게 전부인 역대 최고로 조용한(?) 휴가를 보낸 거 같아요. 그동안 휴가를 많이 써 본 적도 거의 없지만 휴가를 내면 여행을 안 가도 나들이라도 갔었는데 이번 휴가는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아~ 이태원, 교회, 다단계 등등등.
제발 자신의 쾌락을 위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맙시다. 진짜 너무 하잖아요. ლಠ益ಠ)ლ
아무튼. 그렇게 조용하게 보내면서 운동 삼아 산책을 하면서 편의점에서 PB 상품[각주:1]인 커피를 사 먹은 게 하나 있는데 요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 한 번 해 보려고요.
이거 협찬 아니고 그냥 제 돈으로 사 먹은 거예요. (저도 협찬이라는 거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있나? GS25~ ㅋ)
아내와 가람이랑 산책을 하는데 이 코스가 아내와 아이들이 주로 산책을 하는 코스라고 하더라고요. 산책을 하면서 여기 GS25는 단골처럼 대부분 들러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를 사 먹는 곳. 그래서 아이들 특히 가람이는 여기서 뭐 사 먹는 재미로 엄마랑 산책을 하는 거 같기도 하네요.
뭐 이날도 어김없이 GS25에 들렀고 저는 운동을 위해 나온 거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아메리카노 블랙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 대비 용량이 훨씬 크더라고요. 이게 아마 2,500원이었던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영양정보 잘 안 보는 편인데 운동을 위한 산책을 나와서 사 먹은 커피니까 한 번 찍어봤습니다. 당류, 지방, 콜레스테롤이 전부 0%. 이야~ 운동하면서 목마를 땐 CAFE25 아메리카노 블랙입니다. ( ´∀`)b
검은색 뚜껑을 열면 안에도 이렇게 밀봉이 되어 있는 센스까지. 캬~ 꼼꼼합니다.
밀봉되어 있는 것도 제거하고 커피를 한 모금 마셔봤어요. 솔직히 이거 사 가지고 나오면서 별 기대 안 했거든요. 그냥 물 사 먹는 건 아깝고 아이스크림이나 다른 음료는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별로 안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를 산 건데 워낙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커피가 진하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커피를 많이 진하게 먹는 편인데 커피의 진함이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아메리카노 블랙이라는 이름답게 제대로 진한 커피의 맛이 나름 괜찮은 GS25의 PB 상품인 CAFE25. 이거 너무 괜찮았어요. 산책하고 오면서 아름다운 노을을 보면서 마셔서 더 그렇게 느껴진 걸 수도 있지만 저는 재구매 의사가 있는 커피랍니다.
그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저는 오랜만에 본사로 출근해서 열심히 적응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주일 중 가장 힘든 월요일이지만 빠르게 적응해서 조금이라도 편한 하루 보낼 수 있길 바랄게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o⌒)v
자체 개발 상품(영어: private label product, store brand, own brand)은 어떤 기업이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제품에 다른 기업의 상표를 붙인 제품을 말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