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즐거워야 하는 날, 내일은 출근 안 해요~ ‹‹\(´ω` )/››‹‹\( ´)/›› ‹‹\( ´ω`)/››~♪
그렇죠.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 하루 잘 버티시고 즐거운 퇴근 하셔야죠. 그전에 맛있는 점심 드시러 Go Go Go.
타오
방문일: 2020년 07월 09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 1층 (우) 08390
오늘 소개해 드릴 직장인 점심 메뉴는 중국 음식인데요. 타오라는 정통 중국요리 전문점입니다. 규모가 상당하죠. 지금 보이는 곳부터 복도 저 끝에 깃발 있는 곳이 전부 타오예요. 저 깃발 끝에 연등 같은 조명이 하나 있는데 그곳은 별관이고요. 본관에 자리가 없어서 우리 탐방원들은 별관으로 들어갔답니다.
테이블에는 이렇게 미리 준비가 되어 있네요. 반찬은 단무지와 양파, 깍두기.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유니 짜장으로 결정을 했는데 가끔 유니짜장이 진짜 유니짜장이 아닌 그냥 일반 짜장면으로 유니짜장으로 적어놓는 중국집이 있어서 주문 전에 확인을 했는데요. 혹시는 역시였네요. 타오의 유니 짜장도 그냥 일반 짜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메뉴 중 눈에 들어오는 타오특면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면과 볶은 소스가 따로 나오는 덮밥 같은 거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뭔가 새로운 음식인 거 같아서 타오특면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타오특면인데요. 보는 순간 "볶음짬뽕이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굳이 차이를 찾아보자면 직원분이 알려주신 대로 면과 소스를 함께 볶은 게 아니라 위 사진처럼 볶지 않은 면 위에 소스를 부어준 게 다르긴 합니다.
먹기 위해 면과 소스를 함께 비벼 줬는데요. 목이버섯이랑 표고버섯, 새우는 꽤 들어 있네요.
다 비벼주고 한 입 후루룩~, 매운 정도는 제 기준에서 살짝. 처음에는 '조금 맵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먹다 보면 매운맛이 잘 안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타오특면이라고 해서 '타오라는 가게 이름을 음식에 붙일 정도라면 뭔가 대단한 음식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제 생각은 틀렸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냥 볶음짬뽕이에요. 간혹 볶음짬뽕이 국물을 면이 다 흡수해서 퍽퍽한 느낌의 맛없는 볶음짬뽕이 나오는 중국집들이 있는데 타오특면은 촉촉함은 끝까지 유지가 되긴 하더라고요.
포스팅을 하기 전 찾아보니 타오는 작년 1월에 와서 짬뽕을 먹어봤던 곳이었어요.
그때는 짬뽕을 먹고 실망해서 유니 짜장을 먹어보겠다고 했었는데 유니 짜장은 제가 아는 그 유니 짜장이 아니었을 뿐이고 그래서 시킨 타오 특면 역시 제 취향은 아니었을 뿐이고 타오는 날 또 실망시켰을 뿐이고.
그래도 오늘은 즐거워야 하는 날. 내일은 출근 안 해요~ ‹‹\(´ω` )/››‹‹\( ´)/›› ‹‹\(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