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을 다녀오고 화성방조제와 궁평항을 또 다녀오고 그렇게 바닷가를 다녀왔더니 차가 너무 더러워요. 그래서 세차를 하러 갔는데 그동안 세차는 늘 혼자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세차를 하고 왔어요. 그전에 혹시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발행한 궁평항과 화성방조제 포스트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해서 보실 수 있어요.
차 상태가 진짜 엉망이죠. 여름이라 그런지 달리는 차에 부딪쳐 죽은 벌레들이 차 전체를 뒤덮고 있네요. 바로 세차를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미루었더니 세차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ψ(`Д´)ψ
차 바디에 붙은 건 그래도 차 안에서 안 보이니까 무시하겠는데 문제는 바로 이 유리창인데요. 도대체 운전하는데 신경 쓰여서 안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세차를 시작합니다. 4월에 세차를 했으니까 세차 한 지 오래되긴 했네요.
너무 지쳐서 사진은 여기까지, 아이들이 많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힘든 세차였어요. 전에는 차가 조금만 더러워도 세차하라고 하던 아이들이 직접 세차 한 번 하고 나니까 앞으로 세차는 6년에 한 번 하자네요. 그 6년이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평소에는 늦어도 9시 전에는 일어나던 아이들이 세차 한 당일은 물론 그다음 날까지도 아주 푹~ 자더라고요. 그렇게 힘들었어도 다음에 또 세차하러 가겠다는 아이들이랍니다. 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