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진짜 많이 왔죠.
천안/아산은 비 피해가 너무 심한 거 같고 실종, 사망 소식도 들리던데 이제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오늘도 오후 한차례 120mm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다들 비 피해 없으시길 그리고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바랄 뿐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출퇴근하면서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은... ㅜ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조용히 시작해 보겠습니다.
8월의 첫 월요일.
제가 먹은 직장인 점심 메뉴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식!
김치찌개입니다.
투 마마 김치찌개라는 곳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는데요.
김치찌개를 주문할 수 있는 종류가 총 7가지.
고기만, 고기+햄, 고기+참치, 참치(만두 서비스), 참치+햄, 꽁치, 햄
이렇게 주문이 가능한데 우리 탐방원들의 선택은 참치 김치찌개였어요.
(っ˘ڡ˘ς)
가게 내부는 실내 포차 같은 분위기인데요.
테이블도 포장마차에 있을 법한 느낌의 테이블이죠?
주문을 하면 가장 먼저 이렇게 떡 사리와 라면 사리가 제공됩니다.
밥은 사발로 나오네요.
마치 부대찌개집 같은 느낌도 드네요.
아~ 그리고 여긴 반찬이 없어요.
진짜 하나도 없습니다.
오로지 김치찌개와 밥으로 끝!
주문한 참치 김치찌개 3인분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나오네요.
일단 끓여줘야죠.
보글보글이 아니라 바글바글 제대로 끓여주는 것이 포인트.
저 참치캔 몇 년 만에 먹어보는 건지 기억도 안 나는데 김치찌개가 끓으면서 참치캔의 그 향이~
아우~ 제대로네요.
d(>_< )
제대로 끓었다 싶을 때 라면 사리와 떡 사리 투하!
한 번 더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 ˘▽˘)っ♨
다 끓였다 싶으면 국자를 이용해 밥그릇에 그대로 퍼 담으면 식사 준비 끝!
캬~ 이 비주얼 어떡합니까?
참치 김치찌개를 주문하면 이렇게 만두가 들어 있네요.
메뉴판에 만두 서비스라고 적혀 있어서 만두가 별도로 나오는 건가 했는데 따로 나오는 게 아니고 만두도 김치찌개에 넣어 주는 거였어요.
그럼 만두를 같이 퍼서 밥에 쓱쓱 비비듯, 말듯해서 아~ 속은 뜨끈. 겉은 시원.
익은 배추김치의 맛과 참치까지 제대로 된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
투 마마 김치찌개의 참치 김치찌개였습니다.
장마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에 먹어야 할 점심 메뉴로 조심스럽게 추천해 보면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