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안 오는 하루였죠.
출근길에 몇 방울 떨어지긴 했지만 하루 종일 우산을 펼치지 않고 보낸 하루였어요.
그런데 너무 습해서 전 덥고 힘든 하루였네요.
오늘도 중부지방은 호우주의보가 있다고 하는데 비가 얼마나 올지 모르겠네요.
퇴근하고 지방에도 다녀와야 하는데 말이죠. 흠~
자 하늘이 우중충하다고 우리 마음까지 우중충할 필요는 없겠죠?
억지로라도 밝게 한 번 시작해 보자고요.
그런 의미로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신나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Go Go Go!
흑백집은 7월 30일에 처음 방문했던 곳이에요.
간장 불백을 주문했는데 고추장 불백으로 음식이 잘못 나왔지만 맛있게 먹었었는데 어제는 그때 못 먹었던 간장 불백을 먹어보기 위해 재방문을 했답니다.
어제는 대기가 없이 바로 들어가서 음식도 조리가 되지 않은 채로 나왔네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이건 간장 불백이 확실합니다.
d(・∀・○)
센 불에 타지 않게 나무 주걱으로 끊임없이 굴려가며 끓여줍니다.
그럼 이렇게 보글보글 끓는 맛있는 불고기를 보실 수 있어요.
캬~ 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이 비주얼!
좋습니다.
б(>ε<)∂
밥이랑 맛있게 쌈 싸서 먹고 그냥도 먹으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 먹을 때쯤.
밥 볶아 먹기에는 간장보다 고추장이 더 좋은 거 같다는 걱정이 살짝 들었거든요.
하지만 밥 볶는 건 나중 문제고 일단은 맛있는 간장 불백을 그냥 즐기기로 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달걀 프라이 3개는 이번에는 볶음밥 만들 때 같이 넣어서 만들기 위해 잠시 보관시켜 두고요.
셀프바에서 볶음밥 재료를 가지고 와서 프라이팬에 투하!
그리고 밥을 조금 더 가지고 와서 볶음밥 재료 위에 툭~
이번에도 역시 센 불에 타지 않게 끊임없이 앞뒤로 뒤집어 줍니다.
밥알 하나하나 제대로 볶기 위해 뒤집어 주고 밥 덩어리를 부셔주고 또 뒤집어 주고 밥 덩어리 부셔주고를 반복.
그 위해 하나로 뭉쳐 있는 달걀 프라이 3개를 올린 후 다시 한번 앞뒤로 뒤집어 주고 밥 덩어리 부셔주고를 반복.
맛깔스러운 담덕이 표 볶음밥 완성!
간장 불백 볶음밥은 별로일 거 같다는 생각은 쓸 데 없었네요.
고추장 불백 볶음밥만큼 맛있는 간장 불백 볶음밥까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이 글 보신 분들의 오늘 점심은 뭐다?
불백과 볶음밥인 거죠~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