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네요.
아~ 이번 주는 정말 너무 시간 안 가는 거 같고 힘들었어요.
😢
하지만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니 조금이나마 기분이 좋네요. 🙂
어제는 정말 몇 년 만인지 모르겠는데 죠스떡볶이에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이마트 구로점 지하 1층에 죠스떡볶이가 있어서 좀 멀리 다녀왔어요.
최근에는 신전떡볶이나 엽기떡볶이만 먹었는데 죠스떡볶이는 잘 안 보여서 못 먹었거든요.
오랜만에 찾은 죠스떡볶이는 메뉴가 많다기보다는 구성이 다양하던데요.
1인 세트부터 4인 세트까지.
그리고 제가 주문한 반반 떡볶이도 있어요.
반반 떡볶이는 총 3종류가 있고 종류마다 가격이 다르다고 하는데 가격표가 적혀있지는 않았어요.
저는 죠스떡볶이와 로제 떡볶이 반반이랑 죠스 찰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까 가격은 7,000원이 나왔어요.
분식집에서 파는 순대는 내장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죠스떡볶이에서는 많지는 않지만 내장이 나옵니다.
물론 순대만도 가능한데 전 내장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역시 순대는 내장과 함께 즐겨야죠. 😁
죠스떡볶이의 반반 그릇.
어떻게 나올까 궁금핬는데 중국집의 짬짜면 그릇처럼 반반 떡볶이 전용 그릇이 있네요.
먼저 기본인 죠스떡볶이.
그리고 신기함에 주문해 본 로제 떡볶이인데요.
죠스떡볶이는 맞네요.
원래 떡이나 어묵이 한 입에 쏙 들어가도록 작게 되어 있어서 한참 다닐 때 여자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작아서 먹기 편하다고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로제 떡볶이의 첫인상은
'이거 그냥 치즈 떡볶이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로제 느낌이 살짝 나더라고요.
조금 신기한 느낌.
기본 메뉴인 죠스떡볶이 보다 덜 맵고 로제의 그 느낌이 살짝 입안에 머무는 그런 맛이에요.
'떡볶이도 참 다양한 맛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점심시간이었습니다. 😁
즐거운 금요일.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마무리 잘 하시고 바로 집으로 가셔서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거리두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