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명절 음식 전. 그중에서 동그랑땡. 만드는 깨알 팁 하나까지.
5일의 추석 연휴.
결코 짧지 않은 긴 연휴였는데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아~ 평소에는 참 더딘 시간이었는데 왜 이렇게 빠른 건가요?
이제 내일은 출근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월요일 출근이에요.
o(TヘTo)
하지만 우울하게 있어봐야 달라질 것도 없고 연휴 내내 집에서 쉬기만 했지만 오늘 하루도 푹 쉬고 월요일을 준비해야겠네요.
이번 포스팅은 옥상에서 숯불에 와인 숙성 삼겹살을 먹고 나서 저녁때 고기 구워 먹은 그 옥상에서 전을 부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옥상이 있으면 이런 게 좋네요. 본가에서 숯불구이를 즐겼습니다.
벌써 추석 연휴의 첫날이 지나가버렸네요. 쉬는 날은 왜 이리도 시간이 빠른 걸까요? 다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어제 본가에 왔는데 본가가 멀지는 않아서요. 본가 와서
damduck01.com
맛있게 고기를 구워 먹은 옥상이 이번에는 허리가 아픈 전 부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아~ 어머니 손이 너무 커요.
고기만 2kg, 두부 2kg을 반죽에 사용했다는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전을 부치는 건 힘들지만 기름에 자글자글 익어가는 소리와 향은 참 좋아요.
이렇게 사진에서처럼 뚝딱 만들어진다면 더 좋겠지만요.
(´ε`;)
한 명은 반죽을 모양내서 부침가루에 놓고 한 명은 달걀물을 묻혀서 프라이팬에 넣으면 또 한 명은 두 개의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부치고 담는 분업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노릇노릇 한 빛깔로 잘 부쳐냈죠?
약한 불에 오래 익혀주는 방식으로 부쳐낸 동그랑땡이랍니다.
여기서 팁 하나.
종이컵을 뒤집어서 그 위에 비닐 랩을 씌워주세요.
이렇게요.
그리고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서 뒤집은 종이컵에 담아줍니다.
평평하게 담아 주면 되는데 그럼 비닐이 종이컵 뒤 공간으로 들어가면서 모양이 만들어지겠죠?
그 반죽을 바로 부침가루 위에 뒤집어서 툭하고 떨구면 동그랑땡 모양내기 끝!
이런 식으로 빠르게 담고 누르고 툭을 반복하면 된답니다.
손으로 조물조물하는 것보다 빠르더라고요.
ヽ(°〇°)ノ
이런 팁과 분업을 해도 반죽이 너무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이렇게 깻잎에 반죽을 퍼 담아서 부치는 거로 마무리.
깻잎을 이용해서 부치니까 향도 좋고 이것도 맛있었어요.
옥상을 참 잘 활용한 2020년 추석이었던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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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구워진 동그랑땡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종이컵을 활용한 꿀팁도 좋습니다 ㅎㅎ드디어 휴일이 끝났네요,.. 출근 어케하죠?ㅠㅠㅎㅎ
오왕 종이컵 뒤에다가 저렇게 얹어서 만드니 굉장히 효율적이네요!
다음 명절때는 잊지말고 담덕님 알려주신 방법대로 도전해야겠어요^^
남은 주말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ㅎㅎ
정말 마지막 휴일이네요. 담덕님 글 읽으면서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ㅋㅋ 먹음직스러운 명절음식 잘 보고갑니다 ~
와 동그랑땡 집에서 제대로 만드셨군요
맛있겠어요
돼지고기 파티 한번 더 하셔서 옥상의 기억을 다시 만들어주세요 ㅋㅋㅋ
근데 따끈따끈 부쳐먹음 엄청 맛나겠어요 +_+
깻잎이 들어간 동그랑땡 정말 맛있죠...
저도 내일 출근하기 위해 힘을 내야 하는데...
명절이 길어서 그런지 몸이 풀리질 않습니다. ㅠㅠ
명절마다 동그랑땡 만드는데 나름 장인이 되었답니다. 이번엔 못갔지만 ^&^ 대신 우리 조카가 달인이 되어가고 있나봐요 좋은 팁 공유할게요
잘보고 갑니다 ^^
직접 만드셨군요
저흰 사먹었는데 직접하는게 맛나죠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휴일보내세요~
고기 2KG 에 두부 2KG 면 양이 엄청나네요.
동그랑땡은 처음에는 예쁘게 빚는데, 가면 갈수록 크기가 커져서 햄버거 패티처럼 되지요;;;;
저희 집은 예전에는 반죽 다해서 동그랑땡 만들었는데, 올해는 시판 제품에 계란물만 다시 입혀서 부쳤어요ㅎㅎ
명절때마다 동그랑땡 직접 만들다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사다 먹는 걸로 바꿨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물론 있지만 가족들 의견이 이렇게 되었네요 ^^
옥상에서 2020년 추억을 빚으셨네요ㅎ 동그랑땡 부치느라 힘들어도 먹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싹 없어지죠ㅋ 종이컵 아이디어 좋은데요.
오 종이컵을 이용한 ㅎㅎ 좋은 팁 잘보고 갑니다
ㅎㅎ맛나게 빚으셨네요.
고생하셨어요
고기 2KG, 두부 2KG..
엄청남 양이네요 ㅎ
수고하셨네요^^
명절 전 만드는 것은 참 힘듭니다.
전에도 봤지만 어머님이 통이 크시네요 ..
종이컵 활용한 팁도 굿입니다.
월요일 우리함께 힘내보아요 .. ^^
오랜 내공이 만들어낸 팁~ㅎㅎ 생활의 달인에 출연 준비를...
담덕님 어머님의 노하우 전수 받았습니다..ㅎㅎ
확실이 동그랑땡은 직접 만드는게 맛있더라구요
저는 올해는 그냥 냉동 동그랑땡 주문해서 사용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