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추석 연휴 끝나고 첫 탐방은 해강의 추천 회덮밥입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편안한 연휴 보내셨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출근을 해야 하는 월요일이네요.
아~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왜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는지 정말 오지 않았으면 하는 월요일이 오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런다고 시간이 멈추는 것도 아니고 평범(?) 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그리고 출근을 해야 하는 오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시작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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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20년 0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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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중구 삼일대로8길 17 (우)04552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
지난 화요일에 충무로에 출장을 가서 먹은 점심 메뉴랍니다.
저는 그날 일식집 해강에서 회덮밥을 먹었답니다.
뭘 시키든 기본으로 나오는 죽인 거 같아요.
제 기억에 주문을 하기도 전에 나온 거로 기억하거든요.
처음 봤을 때는 그냥 흰쌀죽인 줄 알고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요.
와~ 여기 죽 맛집입니다.
이 죽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쌀죽이 아닌 거 같아요.
간도 잡쪼름하게 되어 있고 맛있더라고요.
건더기가 안 보이지만 뭔가 맹물이 아닌 뭔가 해산물을 넣고 끓인 죽이 아닐까 싶어요.
이것도 애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샐러드는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하고 나온 반찬들.
이 날의 탐방원들은 갈치탕 둘, 알탕 둘, 저만 회덮밥을 주문했어요.
회덮밥에 나온 미소 된장국.
죽의 맛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 걸까요?
죽 말고 다른 것들은 그냥 평범한 거 같아요. ㅋ
드디어 나온 제 점심 메뉴 해강의 추천 회덮밥입니다.
회덮밥 앞에 추천이라는 단어가 붙은 걸 봐서는 아마 회 종류가 날마다 들어오는 생선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최근 회덮밥을 먹은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서 회덮밥의 회가 이 정도면 많은 건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첫인상은 회가 많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가운데 쌓여 있는 회를 펼치고
그 위에 공깃밥을 그대로 엎어서 부어주고 초고추장을 세로로 죽죽죽, 가로로 죽죽죽
그리고 회가 뭉개지지 않도록 젓가락으로만 이렇게 비벼줬답니다.
음~ 오랜만에 먹는 회덮밥!
처음에 딱 봤을 때는 회가 많은 거 같지 않았는데 막상 비벼서 먹으니까 밥을 다 먹을 때까지 회가 계속 씹히는 게 적게 들은 건 아닌가 봐요.
회덮밥으로 맛있게 점심 잘 먹은 연휴 시작의 전날이었습니다.
연휴 전날이라 더 맛있게 먹은 걸지도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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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훌륭하게 많은거 같은데욤?!
야채에 오이랑 당근이 안보여서 너무 좋아요! 색상은 다양하면 예쁘겠지만 회덮밥에 당근 씹히면 식감이 너무 단단하고 향때문에 싫더라구요 ㅠㅠ(오이는 원래 싫어하고)
회덮밥이 대접같은곳이 아니라 접시에 나오는게 특이하네요
회덮밥 먹으면...속이 편하더군요!
저 죽을 아침에 먹으면 든든할것 같은데요^^
연휴 전 날은 정말 뭘 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ㅠㅠ
그렇다해도 맛있어 보이는 회덮밥이네요^^
벌써 월요일이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흑흑
월요병 잘 극복하시고 힘찬 한 주 보내세요~^^
깔끔한 회덮밥으로 한주 시작하는군요!
사실 회덮밥은 초고추장맛이여서 식욕없을땐 이만한 음식 또없는것 같습니다! 한주 화이팅하세요^^
여지껏 봐왔던 회덮밥들중...고급진 느낌이 팍 나네요~
맛도 당연히 좋겠죠??
저 죽 베이스가 뭔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저도 오늘은 매콤한 초고추장에 슥슥 비벼먹는 회덮밥이 땡기네요~
글을 아래로 읽어 내려갈 수록 사진이 오~우 오우~ 오우야~ 하게 됩니다. 감칠맛 돌것 같아 입맛만 다시네요 ^^
추석 잘 보내셨나요? ^^
저도 회덮밥 좋아해요. 몇일전에 홀로 당당히 횟집에 들어가 회덮밥 한그릇 먹었지요. ㅎㅎㅎㅎ
여기 죽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전 죽을 정말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는 다 죽을 싫어하는 사람밖에 없어요. ㅠ
회덮밥 좋죠.
점심식사로 회덮밥 괜찮은것 같습니다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보내세요~
기다렸던 탐방일지가 다시 돌아왔군요?! ㅋㅋ 기름기 가득했을 위가 신선한 회와 초장으로 말끔히 씻겨나갔을거 같네요 ㅎㅎ
담덕님 이렇게 음식 리뷰하시는 걸 보면 간결하게 하시면서도 읽기 편하게 적으시네요
저도 요근래 한번 도전해보고 있는데 항상 많이 배우고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
맑은 죽으로 속을 달래고 식사를 하는곳인가 보네요 회덥밥 안먹은지 오래되었는데 사진 보니 먹고싶어지네요
회는 늘좋지요~
맛난 점심을 드셨네요 ㅎㅎ 좋은밤 되셔요
회덮밥 맛있겠어요 여러 메뉴들도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하면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아니요 ㅜㅜ
먹고 싶었으나, 집에 와서 와이프가 해준 제육볶음으로 때웠습니다 ㅎㅎ
회덮밥에 회는 늘 부족하더라구요~ㅎㅎㅎ
그래도 담덕님이 드신 회덮밥회는 맛있는회로
고급진 느낌이라 좋은데요~^^
담덕님 블로그 사진이 너무 맛스럽게 나와서
다음에 명동 갈 일 있으면 가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보니 회덮밥 먹은지도 꽤 된 거 같네요. 설컹설컹 씹히는 회맛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