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더라고요. 어찌어찌 출근을 하긴 했는데 오전에는 그냥 책상에 엎드려만 있다가 점심까지 거르는 바람에 오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까지 거르게 됐네요.
그래서 주말에 있었던 일을 포스팅하려고요. 우리 집은 10여 년 만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바꿨답니다. 그동안은 작은 아이 키보다 작은 녹색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크기도 조금 크고 녹색이 아닌 흰색의 자작나무 트리가 꾸며졌어요.
작은 아들이 우리도 크리스마스 좀 이쁘게 꾸미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작년에도 자기가 직접 꾸민 트리면서 촌스럽다고 했다더라고요. ㅋ
그래서 이번에는 촌스럽지 않게 금색과 은색 장신구로만 깔끔하게 꾸며보고 있습니다.
북유럽에서는 이런 자작나무로 트리를 꾸미는 걸까요? 아내가 다른 집에서 보고 비슷한 거 찾아서 구매한 거라는데 제가 검색을 해 보니까 북유럽 자작나무 모형 무드등 자작나무 트리 이렇게 검색이 되네요. 흰색의 나무 모형에 LED가 달려 있는 형태라 별도의 전구를 감을 필요도 없이 깔끔해요. 그래서 작년처럼 이것저것 보이는 거 전부 달지 않고 깔끔하게 꾸며보는데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단출하게 꾸미려고 해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산타 할아버지가 없는 건 조금 아쉬운가 봐요. 나무에 매달기도 하고 바닥에 두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산타 할아버지는 전부 활용했네요. O(∩_∩)O
거실 불을 끄고 보면 이런 분위기가 납니다. 어떻게 촌스럽지 않고 세련돼 보이나요? ლ(╹◡╹ლ)
벌써 2020년도 마지막 달. 아니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크리스마스는 이제 금방이네요. 저작권 없는 캐럴 모음도 가지고 왔으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캐럴도 들으시면서 여유로운 하루 보내시기 바랄게요.
미리 크리스마스~ ( ̄y▽ ̄)╭ Ohohoho.....
P.S. 모바일에서는 자동 재생이 안 되네요.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고 음악과 함께 사진 감상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아요. 재생 클릭하시고 다시 한번 천천히 사진을 감상해 볼까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