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본사로 출근을 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관련 정리할 게 좀 있었거든요. 본사로 출근했다가 정자동에서 함께 프로젝트했던 탐방원과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황태장인. 가볍게(?) 냉면이 먹고 싶었어요.
황태장인 구로디지털단지점
방문일: 2020년 12월 22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대륭포스트타워 1차 1층 109호 (우) 08390
어제는 이상하게 뭐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속도 약간 더부룩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여기서 먹었던 냉면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날이 춥긴 하지만 시원하게 국물 마시고 면 좀 건져 먹으려고요.
테이블에는 위와 같이 기본 반찬 3개와 하나의 빈 그릇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빈 그릇에는 이렇게 맛있는 깍두기를 직접 덜어 먹으면 되죠. 어제 이 깍두기 들어 있는 뚝배기 싹 비웠네요. (●ˇ∀ˇ●)
어라! 그런데 냉면이 안 보이네요. 물어보니까 냉면이 계절메뉴라서 굴비빔밥과 굴 해장국으로 바뀌었대요. (ノへ ̄、)
그래서 한참 고민을 하다 선택한 메뉴는 바로.
황태 떡만둣국이랍니다. 가격은 9,000원. 떡만둣국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네요. 오호~ 함께 밥 먹은 탐방원이 주문한 황태 소고기 설렁탕보다 1,000원이 더 비싸요.
만두는 왕만두이긴 한데 딱 두 개가 들어있어요. 떡만둣국이라 떡이 들어있다고 해도 만두가 너무 적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황태장인이라는 가게 이름답게 여기도 황태가 들어 있고요. 소고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답니다.
만두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진고개의 만둣국과 비교하면 황태장인의 만둣국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만둣국과 더 비슷한데 황태가 들어 있고 만두가 적긴 하지만 맛있어요. 어제 제가 속이 안 좋아서 밥을 말지 않았지만 밥 말아서 한 그릇 싹 비워도 괜찮을 만둣국이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