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방문을 했었으니까 약 6개월 만에 재 방문을 한 건데요. 나쁘지 않은 곳이었는데 재방문이 꽤 오래 걸렸네요. 딱히 안 갈 이유는 없는 곳인데 말이죠. ψ(._. )>
작년에 왔을 때의 메뉴판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바뀐 메뉴판은 뭔가 단출한 게 힘을 많이 뺀 느낌이네요. 어제의 탐방원은 저를 포함 총 4명이었는데요. 동태탕 + 곤이 + 알을 2개 주문하고 삼치구이 한 마리와 볼락 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작년에는 처음으로 뽈락 매운탕을 먹고 올해는 처음으로 뽈락 구이를 먹게 됐네요. o(*^@^*) o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와 어묵볶음, 양배추와 쌈장으로 작년 방문 때와 동일합니다. 반찬은 변화가 없네요.
가장 먼저 동태탕이 나왔습니다. 요게 2인분이에요. 동태탕에 곤이와 이리가 포함된 모둠탕이죠.
그다음으로 나온 건 삼치구이 한 마리. 접시에 삼치 구이가 담겨 있고 구석에는 와사비가 푸짐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간장 그릇은 조그마하게 하나뿐인데 말이죠.
노릇하게 잘 구워진 듯 보이죠. 실제로도 잘 구워졌더라고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삼치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전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생선은 아닌데 탐방원들은 삼치를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요. (* ̄3 ̄)╭
마지막으로 나온 볼락 구이. 오~~~ 볼락이 삼치보다 크네요. 게다가 더 바삭해 보입니다.
삼치구이와 볼락 구이가 나오는 중에 동태탕은 라면 사리 넣고 바글바글 끓고 있습니다. 이렇게 끓는 게 있으면 바로 연사를 촤르륵~ 그리고 움짤을 만들어 줘야죠. 역시 이렇게 움짤을 만들어 주니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 거 같네요. ㄟ(≧◇≦)ㄏ
저는 볼락 구이가 처음인데 제 입에는 삼치구이보다 볼락구이가 더 맛이 있네요. 다른 탐방원은 볼락보다는 삼치가 더 맛있다는데 저는 볼락구이의 식감이 더 좋더라고요. 삼치의 속 살이 살짝 퍽퍽하다면 볼락은 속 살이 쫀득해서 씹는 맛이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