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김미경의 리부트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책 정보 보러 가기)
저자: 김미경
출판사명: 웅진지식하우스
발행일: 2020년 06월 26일 (종이책 2020년 07월 01일 출간)
ISBN: 978-89-01-24378-8
읽은 날: 2020년 12월 20일~2021년 1월 28일
개인적 평가: ★★★☆☆
스타강사인 김미경 씨가 코로나 19로 힘들어진 요즘 자신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찾은 방법을 아주 쉬운(?) 문체로 설명해 줍니다.
강의를 듣는 느낌도 들도 에세이를 읽는 느낌도 들어요.
그래서 작년부터 읽은 책 중에서는 읽기가 굉장히 쉬운 편이었습니다.
물론 이런 자기 계발 서적을 저는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대학교, 군대 전역 직후까지는 꽤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어봤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다 비슷한 내용.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 홍보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거든요.
그리고 책에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들이 평균 이하인 저 같은 사람들이 따라 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평균 이하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책 역시 그런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 느낌이 조금 덜하다고 할까요?
저는 자기 계발서에 느껴지는 거부감이 덜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독서메모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4%) 1. 언택트 (un-tack)를 넘어 온택트 (on-tack) 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gormation) 3. 인디펜던트 워커 (independent worker) 4. 세이프티 (safety)
트렌드에 앞서가는 사람은 미래를 정확히 분석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 10퍼센트의 감에 무작정 시작한 사람들이다. (26%)
무엇이든 내가 관심이 있거나 해도 해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그게 바로 코어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39%)
네트워크를 관리하라. 독립적을 일하되 사람과 사회와 촘촘히 연결되고 그 연결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돈 관리에 영리해져라. 자신의 꿈을 끊임없이 서포트하려면 돈에 관해 영리해져야 한다. (40%)
기존의 능력에 한두 가지를 더하는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이미 쓸모없어진 내 능력을 버리고 빈자리를 만들어 채우는 '마이너스' 기법이 필요하다. 쓸모를 다한 내 능력을 버려야만 새로운 능력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51%)
우리는 각자가 시간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각자의 시나리오를 써 나가야 한다. 냉정히 말해 나를 걱정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다. 내게 위기가 찾아왔다면 위기를 극복할 사람은 나뿐이다. (54%)
새로운 것을 상상할 때는 뇌가 마음껏 흥분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도 필요하다. 허무맹랑해도 괜찮다. 다음 단계에서 무참히 무너질지라도 끝까지 상상해보는 거다. 상상 속에서조차 망치는 게 두렵다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다. (60%)
"꿈을 이루는 기술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묵묵히 첫발을 딛고 '추격'하는 거예요. 물론 가끔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할 겁니다. 쉰다섯이 넘어 영어를 시작한 내 마음이 그랬어요. '지금 당장 추격'이 가장 빠른 도전이랍니다. (64%)
내 경험상 단기간에 가장 드라마틱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그것은 바로 '사람'에게서 배우는 것이다. (75%)
당신도 힘들 텐데 '네가 더 힘들지?'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깊은 배려. 그리고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이 이렇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것을 오랜만에 깨달았다. (94%)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느낀 점이라면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는 없다는 점.
기존의 플러스 기법이 아니라 마이너스 기법에 대한 생각.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묵묵히 첫발을 딛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라' 이런 말들이 작가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소개해 주면서 나도 한 번?이라는 쉽지 않은 생각을 가져보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읽는다고 내 인생의 갑자기 큰 변화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2021년 해배가 시작되면서 뭔가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