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타벅스 앱에서 알림이 왔어요. 쿠폰 만기일이 하루 남았다고요. 제가 주민등록상 생일하고 실제 생일이 달라서 생일이 아닌데 이렇게 생일 쿠폰 알림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작년에도 생일 쿠폰을 못 쓰고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챙겨야겠다 싶어서 비 오는 휴일인 오늘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스타벅스 화성봉담DT점에 다녀왔어요. 주문은 사이렌 오더로 차량 픽업으로 주문을 했답니다.
가게 안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거 같은데 드라이버 스루에는 차들이 제법 있네요. 한동안 여러 카페에서 딸기를 주제로 한 메뉴들이 쏟아지는 거 같더니 오늘 들어가 보니까 진행 프로모션 & 이벤트로는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프라푸치노 위드 판나코타 그리고 핑크 용과 레모네이드가 행사 중이더라고요.
저랑 아내는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거라서 커피가 들어가는 음료인 슈크림 라떼를 주문하고 아이들은 아이스 티를 먹겠다고 해서 피치 젤리 아이스 티를 Venti로 주문했어요.
저 혼자 다녀온 거라서 캐리어에 담아왔습니다. 캐리어에 담긴 슈크림 라떼와 피치 젤리 아이스 티를 들고 오면서 한 장 찰칵!
저랑 아내는 슈크림 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했고 저는 거기에 샷을 하나 더 추가했어요. 샷 추가 시 블론드 샷을 추가하거나 디카페인 또는 1/2 카페인으로 주문을 할 수가 있더라고요. 전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 없이 마시는 건 별로라 그냥 블로드로 주문을 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평소에는 아아를 주로 마시면서 샷을 추가해서 진하게 마시는데 스타벅스의 슈크림 라떼는 샷을 추가해도 그렇게 진한 느낌은 없더라고요. 오히려 단맛이 강해서 제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있네요. 스타벅스를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게 되면 그냥 아메리카노보다는 다른 메뉴를 주문하게 되는데 슈크림 라떼도 나쁘지 않고 오랜만에 비싼 커피 잘 마셨습니다. (●ˇ∀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