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처음 소개하는 인도 음식. 베나레스의 램 빈달루.
월요일 같은 화요일 잘 보내셨나요?
전 이번 주의 시작을 야근으로 했답니다.
데드라인은 변경되지 않는 일의 겹침으로 인해서.
(╬▔皿▔)╯
하지만 그런 화요일. 점심은 특별한 걸 맛있게 먹고 왔는데요.
바로 인도 커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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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21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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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2길 79 (우) 08391 (지도 보기)
지난주에 방문했던 롤링 파스타 옆에 붙어 있는 커리집이 있거든요.
그때 여길 가보고 싶어 했던 탐방원이 어제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녀왔답니다.
서울에만 지점이 있는 인도 음식 체인점인 거 같아요.
베나레스의 메뉴판을 보면 이렇게 세트 메뉴가 있는데 뒤에 커리 단품 가격보다 1인 세트가 더 저렴하더라고요.
제가 인도 음식을 많이 먹어 본 건 아니지만 커리에는 난을 시켜서 찍어 먹기도 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의 커리가 뭔지 물어봤는데요.
헉! 팔락 파니르.
시금치와 수제 치즈를 넣어 만든 고소한 치즈 커리라는데 일단 메뉴판 사진부터 왠지 먹고 싶지 않게 생겼어요.
그렇다고 저렴한 건 아니고 다른 커리들과 같은 가격이더라고요.
어떤 재료가 들어갔던 커리 가격은 모두 같은데 왜 하필 어제의 커리가 시금치 커리였을까요?
그래서 결국 1인 세트는 포기.
단품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세 명이 모두 다른 커리를 주문했는데요.
저는 램 빈달루.
빈달루 소스를 넣어 만든 매콤한 양고기 커리를 주문했어요.
빈달루 소스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매콤하고 양고기 들어갔으면 이건 좋은 커리인 거죠.
*^____^*
좌측은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찍은 사진이고 우측은 계산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실내는 이렇게 생겼어요.
참 주방에는 인도분이시겠죠? 외국인 분들이 일하고 계시는 거 같더라고요.
오~ 현지 맛 느낌이 납니다.
반찬은 단 하나.
오이랑 무 피클이 있는 이게 전부네요.
메뉴에 적힌 빈달루 소스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요.
빈달루(Vindaloo) 소스는 토마토소스, 각종 향신료와 더불어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것이 특징인 소스라고 하네요.
커리 향도 좋고 매콤한 게 딱 제 취향이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어요.
밥도 없이 이렇게 커리 한 그릇만 나와서 '이게 전부인가? 정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서로 말은 없었지만 남자 세 명이서 나눈 눈빛에는 당혹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때 탐방원 한 명의 작은 외침.
"밥 나오네요."
그렇죠. 최소한 이런 구성은 되야죠.
강황 밥으로 추정되는 노란 밥과 램 빈달루가 완성되었습니다.
양고기 하나를 커리랑 같이 떠서 한 입.
음~ 맛있습니다.
밥에 쓱쓱 비벼 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하고 밥이 살짝 모자란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밥은 더 먹을 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걸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면서 봤네요. 이런~
딱 한 숟가락만 더 먹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밥이 모자라서 나중에서 커리만 먹었거든요.
그래도 매콤하니 커리만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나중에 가서는 꼭 1인 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로 인도 커리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