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요일이네요. 전 계획에 없던 데드라인을 오늘 마무리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월요일까지 쉽니다. 연차 냈거든요. ㅋㅋㅋ
여러분들도 즐겁게 금요일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라며 2021년 3월 5일 금요일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점심 메뉴는 순댓국이에요.
진순대국
방문일: 2021년 03월 04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우) 08390
어제 방문이 벌써 네 번째 방문인 진순대국입니다. 딱히 점심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멀리 가고 싶지 않을 때 찾는 곳이 되어 가고 있네요.
지난 세 번째 방문으로 이곳에서 파는 식사 메뉴는 다 먹어봤어요. 순댓국, 나주곰탕, 뼈 해장국까지. 뭘 먹어도 건더기 푸짐하고 국물 맛도 괜찮은 진순대국입니다. 탐방원 중 한 명은 어제 제가 전에 먹었던 뼈 해장국이 맛있어 보였는지 처음으로 뼈 해장국을 주문했어요. 냄새에 예민한 분인데 냄새 안 나서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3가지 메뉴를 다 먹었으니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순댓국을 주문했답니다. 3가지 메뉴 중 역시 가성비는 순댓국이 최고!
주문을 하고 나면 빈 그릇 두 개와 반찬단지 두 개를 가져다주십니다. 반찬 그릇에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먹을 만큼 덜어주면 되죠. 그런데 먹다 보면 저 단지가 많이 가벼워지더라고요. 우리가 반찬도 많이 먹네요. (*^-^*)
반찬을 덜어놓고 나면 바로 이렇게 밥과 채 썬 고추가 나오는데요. 간혹 말하지 않으면 저 고추를 안 주는 곳도 있는데 저는 늘 요청해서 먹는 편이랍니다. 여기는 기본으로 가져다주더라고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점심 메뉴인 순댓국이 나왔습니다. 뽀얀 국물이 바글바글. 제대로 된 순댓국이죠?
저는 국밥에 따로 다진 양념을 넣지 않고 먹은 지 꽤 됐어요. 그냥 나오는 대로 먹는 게 더 좋아지더라고요. 하지만 매운 걸 좋아하니까 채 썬 청양 고추는 한 접시 다 넣어줍니다. 이러면 텁텁하지 않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진순대국의 순댓국은 흔히 말하는 찰순대가 아닌 이런 순대만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른 고기들도 푸짐하고요. 물론 맛도 있고요. *^____^*
아~ 이런 국밥 많이 먹으면 살찌는데 그래도 점심에 순댓국 같은 국밥을 먹으면 남은 하루 속이 든든해져서 좋긴 합니다. 여러분들도 맛있는 점심 챙겨 드시고 든든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이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