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벌써 금요일이에요. 저는 이번 주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간 느낌입니다. 이것저것 일이 다양해서 더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어제는 거래처로 바로 출근을 했는데 전에 한 번 방문했던 서울고깃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답니다.
서울고깃집
방문일: 2021년 04월 22일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104길 18 1층 (우) 04334
4월 9일 방문해서 9,000원에 판매하는 가성비 좋은 갈비탕을 먹었는데요. 이번에 또 갈비탕을 먹으면 메뉴가 중복되니까 다른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서울고깃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점심 메뉴들을 판매하는데요. 소고기 영양탕, 뚝배기 불고기, 차돌 된장찌개, 생고기 김치찌개, 제육볶음의 가격은 전부 7,000원으로 동일합니다. 여기서 제가 주문한 메뉴는 소고기 영양탕이에요.
소고기 영양탕에 대해서 잠깐 검색을 해봤더니 소고기 영양탕은 소고기 보신탕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개고기를 사용하는 보신탕을 개고기 대신 소고기를 사용해서 끓이는 보신탕이라고 하네요.
먼저 반찬이 준비되었는데요. 서울고깃집은 반찬이 고정이 아니고 매일 바뀌나 보네요. 전에 왔을 때랑 반찬이 하나 줄어들었고 종류도 바뀌었어요. 주방에서 그날 재료에 따라서 반찬을 만들어서 내놓는 거 같아요. 이렇게 반찬 바뀌는 거 전 좋은 거 같아요. 자주 오더라도 다른 걸 먹는 느낌이니까요. (* ̄3 ̄)╭
내용물을 확인해 보기 위해 숟가락으로 크게 한 번 떠서 사진으로 찰칵! 소고기와 부추 그리고 들깨가 들어 있는데 솔직히 양이 푸짐하다까지는 아니지만 한 끼 먹기에 부족함은 없는 적당한 수준인 거 같아요.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꽤 좋다고 생각하고요.
국밥에 밥 말아먹을 때는 한 공기를 그대로 넣는 것보다 나눠서 말아먹는 게 더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반 공기만 말아서 후루룩후루룩후루룩. 그리고 남은 반 공기마저 말아서 후루룩후루룩후루룩.
먹고 나니 소고기는 괜찮은데 부추는 조금 더 넣어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추를 더 달라고 요청해 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글을 쓰다 보니 나네요. ㅋ 그래도 2021년에 서울에서 7,000원으로 소고기 영양탕을 먹을 수 있다는 건 가성비로 봤을 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물론 맛도 괜찮았고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