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logy NAS는 가격이 조금 아니 많이 비싼 듯 하지만 꽤 사용하기 좋은 NAS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Synology NAS의 OS인 DSM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기능도 그중 하나인데요. 3월 초 회사에서 운영 중인 Synology NAS의 레드마인이 업데이트 알림이 왔어요. 그래서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헉!
Could not connect to database server. Aborting...이라는 에러가 발생하면서 서비스가 자꾸 다운됩니다.
아무리 에러를 확인하고 뭔가 조치를 취해도 해결이 안 돼서 제가 집에서 사용 중인 개인 NAS에서도 업데이트를 했더니 동일한 에러가 발생하는 걸 보고 이건 Synology 쪽의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Synology 사이트의 고객지원에 문의 티켓을 남겼습니다.
작년 7월에도 Synology에 지원 티켓을 남겨서 해결을 한 적이 있는데 솔직히 이 해결방법 되게 번거롭습니다. 제 NAS에 원격 접속할 수 있게 관리자 계정을 만들어서 넘겨줘야 하고 원격지원 설정도 해 주고 SSH 접속 포트도 만들어서 열어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바로 해주는 게 아니고 언제가 해 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응답이 오면 그때 다시 설정을 다 잠가야 하죠.
지원 티켓 관련 자세한 내용은 위 글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년 7월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역시 Synology 쪽의 문제였네요. 레드마인 패키지 자체 문제는 아니고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레드마인은 도커를 이용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도커의 취약점 보안 패치가 적용되면서 레드마인에서 그 처리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였다는 답변을 받았고 패치가 적용된 패키지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고 해결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외국 사이트에서 본 글 중에 시놀로지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기 전 패키지 파일을 백업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앞으로는 업데이트 전 백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백업 방법을 찾아봤는데 이 분이 백업 방법은 안 알려주네요. 그리고 아무리 찾아도 백업하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러다 발견한 사이트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Synology Archive Download Site!!!
위 주소로 접속하면 위와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는데요. 패키지뿐 아니라 시놀로지 NAS의 OS인 DSM도 버전별로 다 관리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저처럼 회사에서 운영하는 거라면 시놀로지를 믿지 말고 업데이트 전 여기서 현재 버전의 파일을 다운로드하여서 보관하시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걸 추천합니다. 진짜 운영 중인 서비스가 다운되면 이보다 난감할 수가 없어요. 제가 잘 못 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