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토요일은 어버이날이라서 자식, 부모의 위치에 맞는 날을 보내셨을 거 같은데 월요일인 오늘은 비가 오네요. 저는 어린이날부터 어제까지 쉬어서 조금 덜한데 월요병이 생기는 오늘 비까지 와서 한 주의 시작이 깔끔(?) 하지는 않네요.
오한수 우육면가
방문일: 2021년 05월 04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우) 08390
오한수 우육면가가 카카오 맵에서는 아직도 예전 이름인 완차이면가로 검색이 되네요. 이런 건 사장님이 신경을 좀 쓰셔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흠~
최근 방문이 2월 24일이었으니까 두 달이 넘어서 다시 찾은 오한수 우육면가입니다. 한동안 새로운 점심 식당을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대륭포스트타워 1차 건물에서는 밥을 잘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새로운 탐방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게 되면서 여기를 가 보고 싶다는 탐방원의 의견이 있어서 찾게 되었네요.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와 단무지 두 가지.
그리고 주문은 당연히(?) 우육탕면. 모든 탐방원들이 우육탕면으로 주문 통일!
오랜만에 먹는 우육탕면인데 여전히 좋네요. 이날도 비가 왔었는데 역시 비 오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면요리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고기와 함께 면을 후룩 하고 나서 조금 씹다가 넘기기 전에 뜨끈한 국물 후릅 해서 함께 마시면 이게 캬~ 별미죠.
이렇게 기본인 맑은 국물의 우육탕면으로 끝내면 아쉽습니다. 이제 변신을 할 시간.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홍콩식 다진 양념을 넣어줍니다. 저는 매운맛을 좋아하니까 충분히 넣어줬어요. 그리고 휙휙 저어주면.
이렇게 얼큰한 맛의 우육탕면으로 변신이 됩니다. 숟가락으로 국물 맛을 보면 완전히 다른 국물 맛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얼큰한 국물의 우육탕면도 좋아요.
매운맛의 우육탕면도 역시 면과 함께 고기 호로록. 그리고 국물과 함께 꿀꺽. 오늘도 비가 오는데 비 오는 날 잘 어울리는 우육탕면 생각나네요.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