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콜릿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양갱도 좋아해요. 그런데 얼마 전 앤썬 님의 블로그에서 금옥당의 양갱 포스트를 봤거든요.
와~ 너무 먹고 싶은 거죠. 그런데 양갱 사자고 인사동까지 가기는 힘들잖아요.
그러다 아내 심부름으로 가게 된 노브랜드에서 양갱 하나(?) 사 왔습니다. 노브랜드 팥양갱. 2022년 3월 4일까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유통기한. 싱그러운 노란색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3가지 색상의 꽃과 그 꽃을 찾아드는 나비들 까지 새겨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를 가지고 있어요.
뒷면에는 노브랜드 팥양갱의 재료와 영양정보 등이 자세하게 나와서 철저한 관리 속에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걸 당당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안전관리인증인 HACCP[각주:1]도 통과한 먹거리랍니다.
전체가 다 비닐로 되어 있지만 멋없게 막 찢을 필요는 없어요. 고급스러운 제품답게 뜯는 곳이 표시되어 있어서 저 부분을 이용해 부악! 뜯어주면 된답니다.
딱 열어주면 오~ 미니미니한 크기의 은색이 5개가 보입니다. 예전에 먹던 연양갱은 골드바 같은 금색이었는데 노브랜드의 팥양갱은 실버바 디자인인 건가요?
연양갱에 비해 너무나 작은 크기의 팥양갱입니다. 골드바와 실버바의 대결인가요? 개별적인 실버바에도 HACCP 로고가 착실하게 붙어 있습니다. "HACCP 없는 건 제대로 된 식품이 아니야!" 이렇게 외치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