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깐쇼새우와 볶음밥 짜장면을 한 번에 신현무관의 깐쇼새우 정식.
주말 잘 보내셨나요?
늘 그렇긴 한데 지난 주말은 유독 더 짧게 느껴졌어요.
아~ 조금 더 쉬고 싶은데...
출근 준비를 하고 이렇게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작성하면서 잠시 투정 좀 부려봅니다.
오늘 소개할 직장인 점심 메뉴는 깐쇼새우 정식이라는 신현무관의 메뉴인데요.
바로 보여드릴게요.
- 신현무관
- 방문일: 2021년 08월 27일
- 위치: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27-1 (우) 03751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6,500원짜리 짬뽕은 어떨까요? 현무관의 짬뽕.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은 곳은 현무관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여기를 지나가면서 간판만 봤을 때는 무술을 가르치는 도장인 줄 알았는데 중식당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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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무관은 충정로 파견 초반에 들러서 6,500원짜리 짬뽕을 먹었던 곳이에요.
가성비가 괜찮았던 짬뽕이었죠.
그런 신현무관에서 먹은 깐쇼새우 정식은 깐쇼새우와 볶음밥 그리고 짜장면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1인 메뉴랍니다.
테이블에는 이미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자차이가 없었네요.
메뉴를 봅시다.
기본(?) 메뉴인 짜장이나 짬뽕은 가격대가 높지 않죠? 그 외 메뉴들은 음~
평범하기도 하고 비싼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날은 뭘 먹을지 한참 고민을 했어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메뉴가 바로 탕수육 정식. 그런데 그 옆에 또 깐쇼새우 정식이 있네요.
탕수육은 그래도 종종 먹지만 깐쇼새우는 잘 안 먹게 되는 요리라서 깐쇼새우 정식을 주문하는 것으로 결정.
짬뽕 국물이 먼저 나왔네요.
기본으로 제공되는 짬뽕 국물은 평범하네요.
조금 더 뜨겁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이 살짝.
신현무관의 깐쇼새우 정식이 나왔습니다.
사실 이런 메뉴에 큰 기대감은 없어요.
평소에는 짬짜면도 잘 안 시켜 먹거든요.
어설프게 여러 개 먹는 것보다 제대로 하나를 먹는 게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이 메뉴 역시 메뉴 자체에 큰 기대를 했다기보다 그냥 포스팅하기에 좋을 거 같아서 시켜 본 거랍니다.
그릇 가운데에는 오랜만에 보는 과일 통조림에 들어 있는 과일이 보이네요.
이거 탕수육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 같죠?
깐쇼새우 정식에서는 디저트로 나온 거 같죠?
그리고 크게 집으면 한 젓가락 평범(?)하게 먹으면 2~3 젓가락에 먹을 수 있어 보이는 양의 짜장면이 한쪽에 담겨 나왔어요.
저는 여기에 고춧가루 훅~ 넣어주고 비벼줬습니다.
저는 짜장면에 고춧가루가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이쪽에는 볶음밥이 있어요.
소스는 역시 짜장 소스.
볶음밥이 제법입니다.
밥도 수분기 없이 잘 볶아졌어요.
그리고 깐쇼새우 정식의 주요리인 깐쇼새우.
크기가 제법 크긴 하지만 딱 두 개 들어있어요.
절대 양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음~ 어쨌든 두 개라는 거!
고춧가루에 비벼준 짜장면 먼저 두 젓가락만으로 클리어.
남은 짜장면도 깔끔하게 후루룩 정리해 주고 다음은 볶음밥.
전부를 한 번에 비비지 않고 짜장 소스를 볶음밥에 뿌려주면서 조금씩 비벼서 먹다가 깐쇼새우도 한 입.
아~ 그런데 이게 뭔가요?
깐쇼새우는 튀김옷이 전부였나요? 튀김 크기에 비해 정작 들어 있는 새우의 크기는...
역시 평소 제 생각대로 그냥 제대로 된 음식 하나 시켜 먹는 게 좋지 이렇게 조금씩 나오는 메뉴는 분명 혼자서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만족도가 높은 경우는 별로 없는 거 같아요.
다음에는 그냥 깔끔하게 한 가지 메뉴는 시켜 먹어야겠네요.
여러분들은 이 3가지 메뉴 중에서 오늘 드시고 싶은 점심 메뉴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