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김치찌개와 돈가스를 한 번에 곰소바의 돈가스 김치나베.
지난 주말은 유독 시간이 빠르게 지난 거 같아요.
어제도 잠깐 침대에 누웠을 뿐인데 시간이 지나서 새벽에 출근 준비하고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하~
- 곰소바
- 방문일: 2021년 10월 29일
- 위치: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64 1층 (우) 03736
지난 금요일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돈가스, 우동 전문점 곰소바입니다.
곰소바는 그렇게 메뉴가 많지 않아요.
첫 방문 때 먹었던 냉메밀을 시작으로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어제 너무 더웠어요. 그래서 곰소바에서 시원한 냉소바로 점심 해결했
아직 6월 초인데 그래도 여름이라고 엄청 덥더라고요. 뉴스 보니까 최고 온도가 30도가 넘었다고 하는 거 같던데 어제 너무 더웠어요. 게다가 저는 어제 또 세종시를 다녀왔거든요. 확실히 힘들
damduck01.com
수제 돈가스와 김치나베 우동까지 먹어봤으니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푸짐한 냉소바를 먹었던 곰소바에서 수제 돈가스를 먹고 왔어요.
요즘 날씨가 참 이상하죠? 아! 요즘이 아니고 올여름 날씨가 대체적으로 이상했던 거 같긴 하네요. 오늘도 날씨가 맑지는 않을 거 같은데 날씨가 우울하다고 우리가 우울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damduck01.com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 새우튀김이 두 개. 곰소바의 김치 나베 우동.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결코 짧지 않은 추석 연휴였지만 전 어제 오후부터는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오늘은 목요일이지만 왠지 월요일 같은... 월요병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싫어한다
damduck01.com
이날이 곰소바의 마지막 메뉴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창가에 자리를 잡고 기본 반찬인 단무지와 깍두기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볼 때마다 귀여운 미니 생수통 모양의 물까지 받았죠.
이제 형식적으로 메뉴를 살펴보는데 앗!
뭔가 메뉴가 늘어난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에 포스팅 메뉴와 비교를 해 보니 비어 있던 두 개의 메뉴 나무판에 글씨가 채워져 있네요.
고기 덮밥과 돈가스 덮밥이 추가되었어요.
오호~ 그래도 일단 이날은 돈가스 김치나베를 먹으러 왔으니 계획대로 주문을 하고 두 종류의 덮밥은 다음에 와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주문한 곰소바의 돈가스 김치나베가 나왔습니다.
후리카케가 뿌려진 밥과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에 돈가스 김치나베가 담겨 나왔어요.
다른 곳에서 먹어본 돈가스 김치나베는 국물이 자박자박한 편이고 위에 얹어진 돈가스가 바로 보이는데 곰소바의 돈가스 김치나베는 국물이 많네요.
김치찌개 같은 모습이에요.
숨겨져 있던 돈가스를 살짝 꺼내 올려보면 이렇게.
제법 많은 양의 돈가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돈가스 하나를 살펴보니까 제법 두껍기도 하네요.
돈가스 김치나베용 돈가스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수제 돈가스에 나오는 돈가스와 같은 돈가스를 그대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밥을 말아서 밥이랑 국물을 함께 뜨고 그 위에 김치랑 버섯, 돈가스를 살짝 올려서 한 입 넣으면.
100% 실패합니다.
절대 저 한 숟가락을 입에 넣을 수 없어요.
너무 뜨거워요.

뜨거운 국물 때문에 속이 뜨끈해지고 몸에 열이 나니까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는 메뉴이긴 한데 제가 좋아하는 돈가스 김치나베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전 국물이 자박자박한 스타일이 더 좋거든요.
하지만 김치찌개와 돈가스를 함께 먹는다는 생각을 하면 나쁘지 않은 곰소바의 돈가스 김치나베였습니다.
눈 오는 겨울에 생각날 거 같은 메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