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월요일이 지났습니다. 지난주까지는 그래도 날씨가 아주 추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제는 꽤 춥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따뜻할 거라고 하던데 이런 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시고 그놈의 전염병도 조심하시기 바라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시작하겠습니다.
이모네
방문일: 2021년 12월 13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25 (우) 03751
약 2주 만에 다시 찾은 이모네입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 충정로 편(?)에서 자주 보이는 곳이죠.
어제 메뉴는 이모네의 시그니처 메뉴인 오삼불고기를 주문했어요. 1인분 주문이 안 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인 메뉴죠. 2인분 16,000원이니까 한 명당 8,000원 가격에 이렇게 푸짐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도 흔하지 않죠.
먼저 반찬부터 준비됩니다. 여기 나오는 모든 반찬들은 전부 무료로 추가 가능해요. 저기 상추도 물론 추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만큼 쌈 싸 먹을 수 있죠.
오삼불고기 등장. 무심한 듯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호박과 오징어 그리고 돼지고기가 입맛 돋우는 비주얼입니다. 불판에 올리고 화력은 최대로. 어느 정도 볶으면서 익혀 나온 상태라 우리는 초반에 잠깐만 불 세게 해서 끓는다 싶으면 불 세기를 줄여서 자글자글 끓는 듯해서 먹는답니다.
오삼불고기만 주문을 했으니 이렇게 국이 따로 나와야죠. 그런데 전에도 북어가 들어 있었나요? 전에는 그냥 달걀국이 나왔던 거 같은데 오늘은 달걀국에 북어도 들어 있네요. 아하! 이전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을 찾아보니까 원래 북어 달걀 국이었네요. 최근에는 찌개 조합으로 시켜 먹어서 북어 달걀국이 오랜만이라 그렇게 느꼈나 봅니다.
사진을 찍는 사이 바글바글 끓기 시작한 이모네 오삼불고기. 크~ 역시 이런 건 움짤로 가져와야 좋네요. 오랜만에 보는 담덕이 표 바글바글 움짤입니다.
자~ 그럼 식사 시작!!!!
상추에 밥 올리고 오징어랑 호박이랑 제육 올리고 김치까지 올린 후 쌈장 살짝 해서 한 쌈 오삼불고기 국물에 호박, 오징어, 제육 건져서 밥 위에 얹은 후 쓱쓱 비벼서 한 숟가락 그리고 북어 달걀국 한 모금. 캬~
이렇게 저는 어제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는 점심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