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금요일입니다. 아~ 한 주 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물론 오늘도 출근을 해야 하지만 오늘만 출근하면 크리스마스이자 토요일이니까요.
지금 저에겐 크리스마스나 토요일이나 똑같습니다. 그냥 출근 안 하는 날인 거죠. ㅋ 이런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금요일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에서 소개할 메뉴는 바로바로바로 갈비탕입니다.
오소오소 서대문직영점
방문일: 2021년 12월 23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47 신원빌딩 지하 1층 (우) 03737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오소오소 서대문 직영점입니다. 여기는 지난달인가요? 저녁을 먹으러 한 번 갔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요일별 할인 이벤트를 한다는 현수막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어제 그 할인 메뉴를 먹어볼 생각으로 찾아갔답니다.
오소오소에서는 요일별 점심 할인에 대해 엄청 홍보를 하더라고요. 1층 입구에 저렇게 현수막이 걸려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여기에 또 점심 할인 세움 간판이 있고요. 자리에 앉으면 여기에 또 점심식사 메뉴판 옆에 오늘의 점심 할인이 홍보되고 있습니다.
점심 장사에 진심인 오소오소 서대문 직영점입니다.
우리 탐방원은 모두 오늘의 할인 메뉴인 갈비탕을 주문했는데요. 고깃집에서 하는 점심 장사지만 반찬도 4 찬이나 되네요. 깍두기, 부추무침, 백김치 그리고 생 김까지. 그런데 깍두기 맛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이건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갈비탕은 전혀 아쉽지 않던데요. 거대한 사발에 담겨 나온 특 갈비탕. 가격은 요일 할인돼서 11,500원. 1만 원이 조금 넘긴 가격이지만 와~ 이 거대함은 만족입니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을 불어 내니 갈비가 많이 보이는데요. 일단 국물부터 한 모금! 오~ 국물도 좋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하네요.
그리고 사진 찍느라 전 뒤늦게 발견했는데요. 달걀 프라이가 이렇게 따로 담겨 나왔더라고요. 1인 당 하나씩. 앙증맞은 크기의 달걀 프라이. 이런 달걀 프라이 주는 건 너무 좋죠.
자 그럼 갈비탕의 주인공. 갈비를 봐야죠. 이렇게 뼈에 붙어 있는 갈비가 오~ 많아요. 그리고 갈비에 붙어 있는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게 너무 좋던데요. 게다가 들어 있는 갈비도 결코 적지 않더라고요.
갈비 들어서 함께 나온 소스에 콕 찍어서 뜯고 씹고 맛보니까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지난주에 먹었던 점심으로 삼겹살 먹을 때도 좋았거든요. 👍
그렇게 갈비 뜯으면서 즐긴 후 이제는 밥 말아먹어야죠. 전 고기를 먹으러 간 게 아니고 밥 먹으러 간 거니까요. 전 아무리 갈비가 맛있어도 갈비를 다 건져 먹지 않아요. 이렇게 밥 말아서 먹을 때도 갈비는 함께 해야 하니까요.
참숯구이 소고기전문점 오소오소에서의 점심 할인 메뉴로 먹은 갈비탕. 이 정도면 좋지 않나요? 특이 아닌 일반 갈비탕을 할인일에 먹으면 8,500원인데 여기는 들어있는 갈비가 조금 적겠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훌륭한 거 같고요. 다음에는 일반 갈비탕도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 잘 버티시고 푹 쉴 수 있는 주말 그리고 크리스마스 보내시기 바라며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은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