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로 프로젝트 인력이 투입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먹는 인원이 늘었어요.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먹고 싶은 메뉴를 물었더니 찌개 같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는 말에 선택한 곳이 이모네였습니다.
이모네
방문일: 2022년 02월 09일
위치: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25 (우) 03751
2022년 첫 방문하는 이모네입니다. 이모네도 가격이 오른 메뉴들이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오삼불고기는 가격이 그대로예요. 2인 기준 16,000원.
오삼불고기 3인분을 주문하고 반찬이 준비됩니다. 기본으로 나온 5개 반찬에 미역을 찍어 먹을 초장까지 나왔네요.
거기에 추가로 쌈 싸 먹을 배추와 쌈장까지 나온 후 오삼불고기 3인분까지 전부 나왔네요. 이제 밥만 나오면 바로 우다다다다 식사할 수 있는데 밥이 없어요. ㅋ
큼지막하게 썰어 놓은 호박과 푸짐하게 들어간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달달하고 매콤해서 밥 비벼 먹어도 좋은 소스와 어우러져서 잘 끓고 있습니다. 오삼불고기 2인 분에 김치찌개 조합도 괜찮은데 찌개랑 시키면 찌개가 불판에 올라가고 오삼불고기는 그냥 접시에 나와서 오삼불고기를 끓여가며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전 이렇게 오삼불고기만 주문해서 불에 올려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찌개를 시키지 않으면 이렇게 북엇국이 나옵니다. 이러면 됐죠. 충분합니다.
배추 위에 양념에 비빈 밥 한 숟가락 올리고 오징어랑 돼지고기도 올려준 후 무생채 올려주면 전 쌈장은 필요 없더라고요. 잘 싸서 한 입 넣어주면 캬~ 이게 직장 생활 속 작은 행복이죠. 2022년 처음 방문한 이모네에서 어제도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