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이 발행되네요. 오늘이 자가격리 해제일로 정확히 1주일 만에 출근을 하는 날이랍니다. 이 얘기는 오늘 소개해 드릴 직장인 점심 메뉴는 지난주 목요일에 먹은 점심 메뉴라는 거죠.
낭만부대찌개
방문일: 2022년 03월 10일
위치: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88 지하 104호 (우) 08390
오늘의 직장인 점심 메뉴 탐방지는 구로디지털 단지 대륭포스트타워 1차 지하에 있는 낭만부대찌개입니다. 최근 방문이 작년 5월이었으니까 여기도 10개월 만이네요. 오랜만에 찾은 낭만부대찌개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지 소개해 드릴게요.
여전히 장사가 잘 되고 있는 낭만부대찌개입니다. 손님이 꽉 차서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이 가능했고요. 입장과 동시에 이미 테이블 세팅은 끝나 있고 음식은 조리되고 있는 상황이죠.
메뉴는 두 가지 낭만부대찌개와 낭만부대볶음 두 가지인데 기본으로 낭만부대찌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이래요. 혹시 낭만부대볶음을 먹고 싶다면 입장할 때 미리 말하시면 됩니다.
낭만부대찌개는 크게 변한 게 없네요. 기본 반찬이나 부대찌개의 구성은 동일하고 가격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낭만부대찌개 8,000원. 낭만부대볶음 9,000원으로 2022년도에도 가격은 같아요.
낭만부대찌개 3인분이 나왔습니다. 푸짐한 햄이 만족스러운 부대찌개죠. 이렇게 나오면 조리가 끝난 거 같아서 바로 먹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낭만부대찌개는 지금부터 바빠지는 시간입니다.
낭만부대찌개가 나오면서 직원분이 우리에게 강하게 요구합니다. "라면 먼저 빨리 넣으세요." 네 그럼 넣어야 합니다. 잠시라도 늦어지면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요구하거든요. 라면사리를 전부 넣어줍니다. 라면사리는 1인분에 반 개씩 정확하게 하나 반의 라면 사리가 제공됩니다.
라면이 다 익었다면(낭만부대찌개 매뉴얼 기준 2분 30초) 역시 1인분에 반개의 치즈 3인분 기준 하나 반의 치즈를 넣고 잘 풀어지면 바로 마늘소스를 전부 싹싹 긁어서 다 넣어줍니다. 그럼 이렇게 처음과 달라진 향과 비주얼로 변한 진짜 먹을 수 있는 낭만부대찌개가 완성되는 거죠.
그럼 이렇게 라면 먼저 덜어서 후루룩 하는 것으로 식사 시작!!! 부대찌개는 당연히 이렇게 라면 먼저 먹어주는 게 바른 식사 순서죠.
1차로 라면을 먹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부대찌개로 2차 식사 시작!!! 햄 가득 한 국자 푹 떠서 밥 위에 얹어서 비빈 듯 말은 듯 슥삭 해서 먹으면 기름지지만 얼큰한 맛의 국물과 단짠한 건더기들의 조합이 바로 부대찌개의 매력인데 그 매력을 제대로 뽐내는 낭만부대찌개랍니다.
저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부대찌개를 먹는다면 낭만부대찌개를 추천합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라는 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