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월요일이 지났습니다. 담덕이의 탐방일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가장 힘든 하루가 지났으니 토요일까지는 어제보다는 쉬운 아니 조금씩 편해지는 하루를 보내실 거예요.
그럼 가장 힘든 월요일에 먹은 직장인 점심 메뉴 소개할게요.
밥집
방문일: 2022년 04월 18일
위치: 서울 강서구 양천로 583 우림블루나인 비즈니스센터 지하 1층 B114
어제 점심 먹으러 다녀온 곳은 밥집(BOB'S HOUSE)입니다. 지난주에 처음 왔었던 가성비 좋은 한식뷔페집이죠.
지난주 왔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입구 쪽에 메뉴가 적혀 있네요.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이 메뉴의 이상한 점을요.
밥과 반찬을 푸고 마지막으로 잔치국수를 만들면서도 몰랐습니다. 그냥 빨리 점심 담고 자리 앉을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할 게 많았거든요.
탐방원들은 잔치 국수를 안 가지고 가더라고요. 그냥 된장국을 담아갔는데 저만 이 잔치국수 세팅하느라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먹을 거 토핑 다 넣고 먹어야죠.
어묵이랑 볶음 김치 넣고 김가루까지 담은 후 육수를 부어줍니다.
이렇게 점심 한 접시와 잔치국수를 다 담고 식사 준비를 마쳤는데 이제야 이상한 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마침 타이밍이 어긋나서 다른 음식들이 바닥이었거든요. 잠시 기다리면 가져올 수 있었지만 카레나 쫄면 말고도 먹을 게 많았으니까 그냥 죽죽죽 담아 왔는데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보니까 "응? 메뉴가 지난주랑 똑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상하죠. 한식뷔페가 메뉴가 매일 같을 리는 없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담덕이의 탐방일지에서 밥집을 찾아봤더니 이런... 지난주에도 월요일에 왔었네요.
평소대로 식당 선정하는 탐방원이 가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하필 같은 요일이었던 거죠. 그런데 탐방원은 6,500원에 제육이랑 돈가스를 이렇게 먹을 수 있는 날은 월요일이니까 또 왔던 거고요. ㅋㅋ
그렇죠. 밥집의 돈가스가 꽤 훌륭하죠. 이런 돈가스를 포함한 모든 메뉴가 자율배식이니까 최고의 요일 메뉴이긴 합니다.